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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5억 원 몰수 확정… 비트코인 믹서 '헬릭스' 최종 제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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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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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다크넷 자금세탁 수단으로 지목된 비트코인 믹서 '헬릭스' 관련 자산 5,765억 원의 몰수를 최종 확정했다. 이는 믹싱 서비스에 대한 본격 규제 강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5,765억 원 몰수 확정… 비트코인 믹서 '헬릭스' 최종 제재 완료 / TokenPost.ai

5,765억 원 몰수 확정… 비트코인 믹서 '헬릭스' 최종 제재 완료 / TokenPost.ai

美 법무부, 다크넷 비트코인 믹서 '헬릭스' 자산 5,765억 원 몰수 최종 확정

미국 사법당국이 초기 비트코인(BTC) 시대의 다크넷 자금세탁 수단으로 지목된 믹싱 서비스 ‘헬릭스(Helix)’ 관련 자산 4억 달러(약 5,765억 원)의 몰수를 공식 확정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된 헬릭스는 암호화폐 믹서로, 불법 자금의 흐름을 은폐하는 데 사용됐다는 혐의를 받았다.

미국 법무부(DOJ)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이 헬릭스 운영자인 래리 하먼(Larry Harmon)으로부터 압수한 암호화폐, 부동산, 금융자산 등에 대한 최종 몰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관련 자산의 법적 소유권이 미국 정부로 완전히 이전됐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가장 이른 시기의 블록체인 기반 자금세탁 범죄에 대한 법적 정리가 마무리된 사례로, 암호화폐 규제 집행이 단기간에 끝나기 어렵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실제로 헬릭스 사건은 이미 2020년에 피의자가 체포되고, 2021년 유죄를 인정하며 시작됐지만, 몰수 절차까지 4년이 걸렸다.

헬릭스, 354,000개 비트코인 세탁…시가 4조 원 규모

법무부에 따르면 헬릭스는 운영 당시 최소 35만 4,468BTC를 이동시켰으며, 이는 당시 시가로 약 3억 달러(약 4,323억 원)에 달했다. 믹싱을 통해 자금의 출처와 목적지를 난독화했으며, 대부분 다크넷 마켓에서 거래된 마약 및 범죄 수익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먼은 헬릭스와 함께 ‘그램스(Grams)’라는 다크웹 검색엔진도 운영하며, 해당 마켓들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믹서 API를 다크넷 사이트와 연동함으로써 다크웹 거래 사용자가 쉽게 돈세탁을 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지적됐다.

수사당국은 최소 수천만 달러 규모의 다크넷 자금이 헬릭스를 거쳐 세탁됐다고 보고 있다. 하먼은 2020년 체포됐고, 2021년 자금세탁 공모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으며, 2024년 3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법원은 당초 하먼에게 4억 달러 이상의 자산 몰수를 명령했으며, 이번 법적 절차는 이에 대한 최종 집행 단계를 완성한 것이다. 하먼은 이후 수사 협조를 통해 감형을 받았으며, 특히 로만 스털링오프(Roman Sterlingov)가 운영한 또 다른 믹서 ‘비트코인 포그’ 재판에서도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믹서, 규제 적용 본격화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믹서의 사용을 강력히 규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사례로 해석된다. 믹서는 익명성을 강화해 합법적인 개인 프라이버시 수단으로도 사용되지만, 실제로는 다크넷 및 불법 활동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사건은 블록체인의 거래 기록이 완전하면서도 투명하다는 기술적 특성이 결국 수년간의 세탁 경로도 추적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아울러, 미국 당국의 암호화폐 범죄에 대한 추적 및 몰수 역량이 과거보다 정교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사점: 믹서 규제와 시장 투명성

헬릭스 몰수 완료는 단발적 사건이 아닌, 믹싱 서비스를 통한 자금세탁에 대한 전방위적 단속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 지난해 제재를 받은 토네이도 캐시까지 포함하면, 미국은 믹서 분야에 대한 법적 기준을 선명히 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법제화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시장 참여자에게도 명확한 메시지를 준다. 법망을 회피한 믹싱이나 프라이버시 수단은 결국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네트워크상 익명성보다 법적 투명성이 더 중요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 "헬릭스 몰수 사건이 보여준 것, 결국 추적당한다…투자는 기술이자 법의 영역"

미국 법무부의 헬릭스 몰수는 단순한 과거 사건 정리가 아닌, 프라이버시 도구로 포장된 믹싱 서비스가 어떻게 법의 심판대에 오르는지를 보여줍니다. 블록체인은 결코 완전히 익명한 금융 수단이 아니며, 다크넷의 자취조차 수년 뒤에 추적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입니다.

이제는 단순 ‘이더리움 지갑을 쓸 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무엇이 합법이고 무엇이 추적당할 수 있는지 판단하려면, 기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블록체인 상의 데이터 해석 능력이 요구됩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이러한 실전 투자와 법적 리스크를 모두 고려한 7단계 마스터클래스 커리큘럼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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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hanna

2026.01.30 19: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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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돌달돌

2026.01.30 18: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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