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5개월 만에 6만9000달러 붕괴…“대형 매도자 움직였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목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6만9000달러(약 1억 100만 원) 선까지 급락하며 202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대에 진입했다. 일각에서는 ‘누군가 거대한 존재’가 마감 시한에 맞춰 대량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하락은 단 몇 시간 만에 암호화폐 선물에서 약 1억 3000만 달러(약 1,903억 원)의 롱 포지션 강제청산을 유발하며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심을 더욱 키웠다. 거래소 비트스탬프에서 기록된 6만9100달러는 비트코인의 15개월 최저치였다.
금·은 가격 급변에 연동된 비트코인…원인은 '스케줄 매도'
이번 급락은 귀금속 시장의 급반전과 유사하게 전개됐다. 하루 전 온스당 5100달러(약 746만 원) 선까지 반등했던 금 가격은 목요일 4789달러(약 700만 원)로 급락했으며, 은 가격 역시 90~73달러(약 13만~10만 원) 사이에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비트코인도 이러한 흐름에 동조하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트레이더 CW는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 구간에 진입했다”며 “6만9000달러선을 지지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바로 아래에는 기술적으로 중요한 200주 지수이동평균(EMA) 지지선도 자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기업인 알리스테어 밀른은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의 분석에 동의하며 현재 매도 압력을 ‘캠페인 매도(campaign selling)’라고 표현했다. 밀른은 “누군가 거대한 매도자가 시한을 두고 비트코인을 내놓고 있다”며 “정부의 장외거래(OTC) 방식 매각처럼 코인이 시장에 넘겨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매도 흐름이 1월 14일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투자심리 '급랭'…코인베이스 프리미엄 1년 최저
코인 교육 플랫폼인 코인뷰로의 CEO 닉 퍼크린도 미국 거래 시간대에 ‘고래들의 대거 매도’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기반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퍼크린은 “이 지수는 해방기념일 이후 실시된 관세 조치 이후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매도 압력은 프리미엄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퀀트 펀드 캐프리올 인베스트먼츠의 창립자인 찰스 에드워즈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만2000달러(약 1억 528만 원)이지만, 초기 투자자(‘OG’ 고래)들은 마치 12만5000달러(약 1억 8,301만 원)에 도달한 것처럼 물량을 던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강한 매도세를 지적했다.
시장, 추가 하락 가능성 주시…심리적 전환점 도달
비트코인이 수개월간 지지했던 7만 달러선을 이탈하면서, 시장은 단기적으로 6만5000달러 이하의 추가 하락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5만 달러(약 7,320만 원)대의 바닥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시장 전반의 심리지표가 약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특별한 대외 악재보다는 구조화된 대규모 물량 출회가 핵심 원인이라는 분석에 무게를 실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회복 여부는 대형 매도세가 언제 멈추는지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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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래의 매도와 함께 6만 9천 달러가 무너지자, 시장은 공포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진짜 투자자는 누가 팔았는지를 넘어서 “왜 지금 이 타이밍에 매도했는가”를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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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69,000달러선 아래로 급락하며, 이는 고래 투자자 또는 기관의 '계획적 매도 캠페인'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독일 정부가 과거 BTC를 시장에 풀었던 방식과 유사한 대규모 매도 정황이 포착되고 있으며, 금과 은의 가격 변동성과 맞물려 시장의 추가 하락 우려가 큽니다.
💡 전략 포인트
- 69,000달러는 현재 주요 지지선으로 거론되며, 이를 하회할 경우 50,000달러 막대까지 열릴 수 있음
- Coinbase Premium이 1년 최저치로 하락, 미국 내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음을 나타냄
- 고래 및 장기 보유자(OG)들의 지속적인 매도가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음
📘 용어정리
- Coinbase Premium: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간 BTC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미국 투자자 수요를 유추할 수 있음
- 롱 포지션 청산(Long Liquidation): 레버리지를 이용해 상승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가격 급락으로 강제 매도되는 상황
- 200주 지수이동평균선(200EMA): 장기 추세 판단에 활용되는 기술적 지표로, 주요 지지 및 저항 역할을 함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왜 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폭락했나요?
고래 또는 기관 투자자들이 일정에 맞춰 대규모 매도에 나선 정황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Coinbase Premium이 급락하고 미국 거래시간에 매도가 집중되어, 전반적인 수요 감소와 함께 가격이 빠르게 하락했습니다. 금과 은의 가격 급락과도 함께 움직이며 시장 전반의 불안심리가 커졌습니다.
Q.
롱 포지션 청산이란 무엇이며 이번 하락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롱 포지션 청산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상승에 베팅했지만 가격이 급락하면서 자동으로 손절 처리되는 현상입니다. 이번에 4시간 동안 약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는 추가적인 매도 압력과 공포 심리를 유발해 하락을 가속화했습니다.
Q.
향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어떻게 예상되나요?
현재 시장은 69,0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될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20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8,000달러선과 이후 50,000달러 영역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지지선 방어에 성공하고 매도세가 완화될 경우에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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