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 단독 기사에 따르면 국내 레이어1 프로젝트 마이토시스(Mitosis)를 둘러싸고 스테이킹 보상 미지급 논란이 확산되며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tMITO 스테이킹 참여자들이 약 140만 달러 규모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보상 미지급·가격 급락에 투자자 불만
마이토시스는 2025년 8월 바이낸스 월렛을 통해 토큰 발행(TGE)을 진행한 뒤 9월 상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며 총 락업예치금(TVL) 약 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프로젝트는 tMITO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자를 유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6개월간 토큰을 예치할 경우 최대 2.5배 수준의 MITO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지급 예정일인 지난 10일 이후 약 140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 보상이 지급되지 않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MITO 가격은 최고 0.3달러에서 0.03달러 수준까지 약 87% 하락하며 투자자 손실이 확대됐다.
스테이킹 보상 지연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낸스 물량은 정상”…형평성 논란
논란은 일부 물량 이동으로 더욱 확대됐다. 보상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약 50만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관련 물량은 정상적으로 전송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에 따라 기관 대상 물량은 처리되면서 일반 투자자 보상은 지연된 것 아니냐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프로젝트 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창업자 이력·팀 공백…의혹 증폭
창업진 이력도 논란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마이토시스 창업자는 과거 테라폼랩스에서 사내 창업가(EIR)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창업진은 과거 알파웍스(AlphaWorks)를 설립하고, 스포티움NFT 프로젝트 등에 관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상장 이후 가격 급락이나 사업 지속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어 투자자 우려를 키우고 있다.ㅊ
여기에 주요 인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지난해 9월 이후 중단되고, 일부 팀원 이탈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프로젝트 운영 투명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프로젝트 측 “출금 정상”…해명은 제한적
마이토시스 측은 “출금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며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스테이킹 보상 지급 지연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유나 향후 지급 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치코인 신뢰 흔들”…업계 우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일 프로젝트를 넘어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신뢰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루나·테라 사태 이후 국내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된 상황에서 유사한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