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비트코인(BTC)이 7만7300달러를 다시 회복하며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한때 7만4000달러 부근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 우려가 완화되자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26일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관련한 평화 합의가 ‘대체로 협상됐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트루스에 미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파키스탄 등이 최종 세부 조율을 진행 중이라고 적었다. 지정학적 긴장이 한풀 꺾이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매도 압박도 완화됐다.
알트코인 약세 속 비트코인으로 자금 이동
비트코인 반등에는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다시 쏠리는 흐름도 영향을 줬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이번 주 12억6000만 달러가 넘는 자금 유출이 있었지만,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대형 투자자들이 조정 구간마다 BTC를 꾸준히 매수한 정황이 포착됐다.
파생시장도 달아올랐다.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10% 이상 증가해, 트레이더들이 향후 변동성 확대를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7만5700달러 부근의 지지선과 7만8250달러 부근의 저항선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기간 고래 투자자들이 1만8000 BTC 이상을 이동시켰다고도 덧붙였다.
7만8258달러 뚫으면 8만4500달러…지지선 이탈 땐 6만6900달러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다음 방향성에 쏠린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7만8258달러 저항선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해 지지선으로 바꿀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봤다. 이 구간을 지키면 추가 상승 동력이 붙을 수 있고, 단기적으로는 8만4500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7만5700달러 지지선을 내주면 매도세가 다시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6만6900달러 부근까지 밀릴 수 있다. 달러당 원화 환율이 1504.30원 수준인 만큼,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국내 투자자 체감에도 더 크게 반영될 전망이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7만8000달러대 안착에 성공할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시장 해석
트럼프의 이란 평화 합의 발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비트코인이 7만7300달러까지 반등했다.
중동 긴장 완화 → 위험자산 선호 회복 → 비트코인 중심 자금 유입 흐름이 나타났다.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쏠리는 ‘대장주 쏠림’ 현상도 강화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단기 핵심 구간은 7만8258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로, 안착 시 8만4500달러까지 상승 여력 존재.
반대로 7만5700달러 지지선 붕괴 시 6만69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열려 있다.
ETF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고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어 수급 혼조 상황이 지속되는 점 주목 필요.
파생시장 미결제약정 증가 →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 필요.
📘 용어정리
지지선: 가격이 하락할 때 매수세가 유입되어 버티는 가격 구간
저항선: 가격 상승 시 매도세가 늘어나는 구간
고래: 대량의 암호화폐를 보유·거래하는 대형 투자자
미결제약정(OI):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 수로, 시장 참여도와 변동성 신호를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