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 발표에 비트코인 반등…시총 600억달러 늘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평화 합의 발표 이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며 비트코인이 6만5800달러를 회복하고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600억달러 증가했다고 전했다.
숏 포지션 2억3900만달러가 청산된 가운데 시장은 비트코인의 6만5000달러 안착 여부와 알트코인 확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합의 사실을 공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되살아났다.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자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났고,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코인이 일제히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미 해군 봉쇄 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금요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 직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600억달러 늘어나 1.56% 오른 2조2400억달러 수준까지 회복됐다.
비트코인 선도 반등…숏 포지션 2억3900만달러 청산
비트코인(BTC)은 발표 직후 6만5800달러 안팎까지 올라섰고, 24시간 거래량도 36% 급증했다. 이더리움(ETH)은 1730달러 선을 회복했고 리플(XRP), 도지코인(DOGE)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급등은 공매도 투자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줬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는 3억3300만달러를 넘었고, 이 가운데 약 2억3900만달러가 숏 포지션이었다. 하락을 예상한 베팅이 반등장에 걸리며 대규모 손실로 이어진 셈이다.
파생상품 시장의 열기도 다시 살아났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2.57% 늘며 신규 자금 유입 신호를 보였지만,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여전히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반등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투자심리가 완전히 돌아서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6만4000달러 돌파가 분수령…이더리움·XRP도 수혜 가능성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이 6만4000달러를 웃도는 흐름을 유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미하엘 반데포페는 이 구간 안착이 전체 시장의 ‘리스크 온’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지면 알트코인으로 유동성이 번질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더리움(ETH)이 장기 채널 하단인 107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경우 좋은 매수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는 1700달러 부근 지지력을 지키며 흐름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XRP 역시 대칭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어, 상향 돌파 시 약 14% 수준의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국 비트코인(BTC)이 6만5000달러 위에서 버틸 수 있느냐가 다음 흐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된 만큼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진다면 이더리움(ETH), XRP, 도지코인(DOGE)을 포함한 알트코인 시장에도 추가 반등 여지가 열릴 수 있다.

류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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