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다시 한 번 역대 최고가였던 6만9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상승장에서 반복됐던 가격 흐름과 유사한 신호가 포착되면서, 이번 조정이 다음 강세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는 비트코인(BTC)이 과거 사이클에서 이전 고점을 밑돈 뒤 큰 폭의 반등을 보여왔다고 짚었다. 2015년에는 이전 고점인 약 259달러 아래로 내려간 뒤 이후 상승장에서 7500% 넘게 뛰었고, 2022년 말에도 2021년 고점인 1만9660달러 아래로 밀린 뒤 2025년 10월 사상 최고가 12만6198달러까지 550% 이상 올랐다는 설명이다.
현재도 비트코인(BTC)은 지난 6월부터 2021년 고점인 약 6만900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이 가격대를 회복하고 지키는지가 ‘약세장 종료’와 새로운 장기 상승 추세 진입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온체인 지표도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글래스노드의 단기 보유자(STH) 원가 분포 히트맵에 따르면 최근 반등 과정에서 많은 신규 투자자가 6만2000달러에서 6만5000달러 사이에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 구간은 매물대가 쌓인 만큼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글래스노드는 최근 매수세가 랠리 막판에 집중됐다는 점도 경고했다. 비트코인(BTC)이 6만6000달러를 뚫지 못하면 신규 매수자들의 차익 실현이 늘면서 단기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기 사이클 관점에서는 아직 대세 상승이 끝나지 않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4년 주기를 따르고 있다며, 2025년이 강세장 고점, 2026년이 약세장 구간, 2027년이 바닥 형성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비트코인(BTC)이 6만9000달러를 다시 회복해 지켜낼 수 있느냐에 쏠린다. 이 가격대를 넘어서는지 여부가 다음 방향성을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과거 최고가인 6만9000달러를 앞두고 움직이며 핵심 저항 구간에 진입했다.
과거에도 ‘이전 고점 이탈 → 재돌파’ 패턴 이후 강한 상승장이 이어진 사례가 있어 시장은 유사 흐름 재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상 6만2000~6만5000달러 구간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지선 형성이 기대된다.
💡 전략 포인트
6만9000달러 회복 및 지지 여부가 중장기 추세 전환의 핵심 트리거로 작용할 가능성.
단기적으로 6만6000달러 돌파 실패 시 신규 매수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조정 리스크 존재.
지지 구간(6.2만~6.5만 달러) 유지 여부를 중심으로 분할 대응 전략이 유효.
📘 용어정리
온체인 지표: 블록체인 상의 실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흐름을 분석하는 지표
단기 보유자(STH): 비교적 최근에 코인을 매수해 보유 기간이 짧은 투자자 집단
매물대: 특정 가격 구간에 거래가 집중되어 지지선 또는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영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