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내세운 英 사쓰마, 1년도 못 버티고 청산

프로필
정민석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영국 상장사 사쓰마 테크놀로지가 주주 승인에 따라 보유 비트코인 668 BTC를 전량 매각하고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의 구조적 한계와 DAT 모델의 지속 가능성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내세운 英 사쓰마, 1년도 못 버티고 청산 / TokenPost.ai

비트코인 트레저리 내세운 英 사쓰마, 1년도 못 버티고 청산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트레저리 전략을 내세웠던 영국 상장사 사쓰마 테크놀로지가 설립 1년도 채 되지 않아 ‘청산’으로 결론 났다. 주주 90% 이상이 보유 BTC 전량 매각과 상장폐지 철회를 동시에 승인하면서 실험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쓰마 주주들은 약 668 BTC(약 4,350만 달러, 약 640억 원)를 매각하고 회사 자산을 환원하는 안건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이 결정으로 런던증권거래소(LSE) 상장 유지 시도도 무효화됐다.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4% 상승했지만 6만6,000달러 아래인 6만5,7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년 만의 실험, 투자금 ‘80% 이상 증발’

사쓰마는 2025년 8월 약 1억6,360만 파운드(약 3,110억 원)를 조달하며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청산 후 주주가 돌려받을 금액은 2,680만~3,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추산된다. 투자금 대비 ‘20% 미만’ 회수에 그친 셈이다.

회사는 AI 스타트업 ‘TAO 알파’에서 출발해 비트코인 중심 전략으로 급선회했다. 당시 비트코인 시장 상승과 맞물리며 주가는 2025년 6월 주당 14파운드까지 급등했다. 이후 BTC가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를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가도 급락했다.

2025년 12월에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579 BTC를 매각했고, 이후 경영진 이탈이 이어졌다. 2026년 4월 기준 주가는 고점 대비 99% 이상 폭락했다.

‘DAT 모델’ 구조적 한계 드러나

이번 사태는 영국 소형주 시장에서 확산됐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모델의 취약성을 드러낸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 구조는 기업이 비트코인(BTC)을 대량 보유해 주식 투자자에게 간접 노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시장이 하락 국면에 들어설 때 발생한다. 전환사채 의무와 자금 압박이 겹치면서 ‘저점 매도’가 강제되는 구조가 형성된다. 실제 사쓰마도 채무 상환을 위해 BTC를 매각하며 손실을 확정지었다.

또한 영국 규제 환경상 운영 사업을 병행해야 하는 구조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다. 순수 BTC 보유 기업보다 구조적으로 비용과 리스크가 높다는 지적이다.

주주 vs 이사회 충돌…결국 ‘청산’ 선택

이사회 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6명 중 4명은 상장 유지와 BTC 전략 지속을 주장했지만, 주주들은 “주식보다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특히 회사 시가총액이 보유 BTC 가치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결정적이었다. 지분 6.7%를 보유한 판테라 캐피털을 포함한 투자자들이 공개적으로 청산을 요구했고, 20% 이상 주주가 공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상환 구조상 ‘일반 주주’ 가장 후순위

청산은 ‘B주식 스킴’을 통해 진행되며, 총 비용은 약 270만 파운드로 추정된다. 최종 반환 금액은 약 6,600만~7,000만 파운드 규모다.

다만 전환사채 투자자가 보통주보다 우선 상환권을 갖고 있어 일반 주주의 실제 회수 금액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남은 변수는 BTC 매각 시점이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변동할 경우 최종 분배 금액도 달라질 수 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 ‘지속 가능성’ 시험대

사쓰마는 당시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BTC를 보유한 상장사였다. 현재 1위인 더 스마터 웹 컴퍼니는 별다른 청산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사례는 투자자들이 ‘순자산가치(NAV) 대비 시가총액’ 격차를 더욱 주의 깊게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업계에서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레티지(Strategy)의 ‘장기 보유 전략’과 대비된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하락장에서 매도 대신 추가 매수를 택하는 접근이 과연 더 지속 가능한 모델인지에 대한 논쟁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례는 비트코인(BTC) 자체가 아닌, 이를 담는 기업 구조와 금융 설계가 투자 성과를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영국 상장사 사쓰마 테크놀로지가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 실패로 청산을 결정하며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모델의 구조적 리스크가 현실화됨.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시가총액이 보유 BTC 가치보다 낮아지는 ‘NAV 디스카운트’가 확대되며 주주 압박이 결정적 역할 수행.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 보유 기업 투자 시 단순 보유량보다 자본구조(전환사채, 우선순위)를 반드시 고려해야 함.
하락장에서 강제 매각이 발생하는 구조인지 여부가 생존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
직접 BTC 보유 vs 간접 투자(주식)의 효율성 비교 필요.

📘 용어정리
DAT 모델: 기업이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해 투자자에게 간접 노출을 제공하는 구조.
NAV 디스카운트: 기업의 순자산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낮게 거래되는 현상.
전환사채: 일정 조건에서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지만, 미전환 시 상환 의무가 발생하는 채권.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왜 사쓰마는 결국 청산까지 가게 됐나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회사 주가가 거의 전멸 수준으로 떨어졌고, 보유 BTC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더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전환사채 상환 부담까지 겹치면서 저점 매도가 이어졌고, 결국 주주들이 손실 최소화를 위해 청산을 선택했습니다.
Q.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은 왜 위험한가요?
가격 상승기에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기에는 부채 구조 때문에 강제 매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환사채가 많을 경우 채권자가 우선 상환을 요구하면서 일반 주주가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Q. 이런 사례가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줄까요?
네, 이번 사례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들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만큼, 투자자들은 앞으로 NAV 대비 시가총액과 부채 구조를 더 엄격하게 평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영국 DAT 모델 기업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