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동 긴장 완화에 6만5000달러 회복…이더리움도 강세
중동 긴장 완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재개 소식에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선을 회복했고 시가총액도 1조3000억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약 두 달 만의 고점까지 오르며 알트코인 강세를 이끌었지만, 시장은 단기 이벤트 이후 추세 지속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중동 긴장 완화 소식에 반응하며 다시 ‘6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면서 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계획을 중단하고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주말 사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주말 동안 큰 변동 없이 6만4000달러 선을 지키던 비트코인은 27일 오전(현지시간) 상승세를 타며 6만5600달러까지 올랐고, 현재도 6만5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6만5000달러 회복…시총 1조3000억 달러 재돌파
비트코인은 지난주 36시간 만에 6만4000달러 아래에서 6만7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조정을 겪었다. 이후 6만5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약세 흐름을 보였고, 일시적으로 6만3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중동 리스크 완화라는 외부 변수에 힘입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다시 1조3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시장 지배력(도미넌스)은 57%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 강세 주도…알트코인 전반 상승
알트코인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이더리움이 시장을 주도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1980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소폭 조정을 거쳐도 여전히 4% 이상 오른 19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이브(AAVE)는 9%, 체인링크(LINK)는 약 4.6% 상승했으며, 유니스왑(UNI)과 온도(ONDO)도 각각 6~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펌프 관련 토큰은 11% 이상 급등하며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반면 모네로(XMR)와 도지코인(DOGE)은 1~3% 하락했고, 시바이누(SHIB)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8% 이상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300억 달러 증가해 2조3100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번 반등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시장에 얼마나 빠르게 반영되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단기 이벤트에 따른 상승인 만큼, 추세 지속 여부는 추가적인 거시 환경과 수급 변화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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