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를 20배 레버리지로 매수한 한 지갑이 18일 만에 1163만 달러(약 161억원)의 평가이익을 낸 것으로 관측됐다. SOL 가격이 100달러를 넘은 뒤에도 해당 주소는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오데일리(Odaily)는 27일 오전 3시18분(한국시간) 온체인 분석가 아이 이(Ai 姨)의 모니터링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해당 주소는 263만 달러(약 36억원)를 증거금으로 넣고 SOL 롱 포지션을 구축했으며, 평균 진입 가격은 79.32달러로 제시됐다.
이번 포지션은 이달 초부터 시장에서 추적됐다. 오데일리는 이 지갑이 지난 10일 포지션을 열어 최대 포지션 보유자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포지션은 중간에 한 차례 조정됐다. 이 주소는 8월 19일 24만6000 SOL을 78.297달러에 정리해 47만5000달러(약 6억6000만원)의 이익을 냈다. 당시 남은 포지션의 평가이익은 48만6000달러(약 6억7000만원), 10일 누적 이익은 96만 달러(약 13억원)로 집계됐다.
이후 해당 주소는 다시 포지션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기준 보유 규모는 51만7000 SOL, 포지션 가치는 4709만 달러(약 657억원), 평가이익은 630만 달러(약 88억원)로 불어났다. 평균 진입 가격은 79.3222달러였다.
20배 레버리지는 증거금보다 큰 규모의 포지션을 잡는 거래 방식이다. 가격이 진입 방향과 같게 움직이면 손익이 확대되지만,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손실과 청산 위험도 빠르게 커진다. 이번 사례는 SOL 가격 상승 국면에서 대형 지갑의 평가이익이 커진 장면인 동시에,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단일 주소의 고레버리지 노출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이 주소의 보유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관측된 내용은 주소 단위 거래와 포지션 변화에 한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