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에서 1억 달러(약 1378억원)를 넘는 대형 포지션 6건이 관측됐다. 같은 시각 HIP-3 시장에서는 대형 포지션 수가 줄어 메인 파생시장과 빌더 배포 시장의 자금 분포가 엇갈렸다.
하이퍼리퀴드뉴스(HyperliquidNews)는 30일 오후 1시47분 한국시간 기준 하이퍼리퀴드 내 대형 포지션을 △1억 달러 초과 6건 △5000만 달러(약 689억원) 초과 18건 △2500만 달러(약 345억원) 초과 55건 △1000만 달러(약 138억원) 초과 176건으로 집계했다.
HIP-3에서는 대형 포지션이 감소했다. 같은 집계에서 HIP-3 내 최대 포지션은 4140만 달러(약 570억원)였고, 2500만 달러 초과 포지션은 7건, 1000만 달러 초과 포지션은 33건으로 제시됐다.
HIP-3는 하이퍼리퀴드에서 외부 빌더가 무기한선물 시장을 배포할 수 있게 한 구조다. 하이퍼리퀴드 공식 문서는 HIP-3 배포자가 메인넷에서 50만 HYPE를 스테이킹해야 하며, 시장 정의와 오라클 운영, 레버리지 한도, 필요 시 정산을 맡는다고 설명한다. 본지는 앞서 HIP-3 미결제약정이 10억 달러 넘게 줄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집계에서는 1000만 달러 이상 포지션이 하이퍼리퀴드 메인 시장에서 176건, HIP-3에서 33건으로 갈렸다. 대형 포지션이 어느 시장에 모였는지가 단순 증감만큼 중요한 대목이다.
다만 포지션 규모는 매수·매도 방향을 곧바로 뜻하지 않는다. 공개 지갑 기반 모니터링 데이터는 관측 대상 주소군의 노출액을 보여주는 지표로, 전체 시장의 미결제약정이나 모든 대형 주소를 포괄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