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ZEC)를 매수 방향으로 잡은 대형 지갑이 2000만 달러(약 271억원) 규모 포지션에서 누적 950만3000달러(약 129억원)가 넘는 수익을 낸 것으로 관측됐다.
오데일리(Odaily)는 온체인 분석가 아이 이(Ai 姨)의 모니터링을 토대로 지갑 yixie가 2배 레버리지로 ZEC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포지션은 실현 이익 103만8000달러(약 14억원), 평가 이익 846만5000달러(약 115억원)로 집계됐다.
수익 실현 목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yixie는 앞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주로 활동한 지갑으로 알려졌으며, 오데일리는 이 지갑이 과거 AI 섹터 포지션을 통해 650만 달러(약 88억원)가 넘는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이번 포지션은 최근 ZEC 가격 상승 구간에서 공개된 대규모 레버리지 거래 사례로 전해졌다. 바이낸스는 4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시장 업데이트에서 ZEC가 24시간 동안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업데이트에서 대시(DASH)는 24%, 젠(ZEN)은 16% 올랐다.
우블록체인은 바이낸스 시장 데이터를 토대로 ZEC가 장중 1023달러 안팎까지 올랐고, 시가총액은 약 169억6000만 달러(약 23조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30일 상승률은 약 94%, 1년 상승률은 2300% 이상으로 제시됐다. 본지는 앞서 [하이퍼리퀴드에서 ZEC 현물 거래가 열린 뒤 거래량이 483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8921).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변동성이 커졌다. 같은 시장 데이터에서 ZEC 선물 미결제약정은 약 230만 ZEC, 금액 기준 약 23억 달러(약 3조1211억원)로 집계됐다. 24시간 청산 규모는 약 3660만 달러(약 497억원)였고,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액은 약 3450만 달러(약 468억원)로 나타났다.
레버리지 포지션은 가격이 유리하게 움직이면 손익이 빠르게 커지지만, 반대로 움직일 경우 손실도 같은 방식으로 확대된다. 오데일리는 온체인 분석가 아이 이의 모니터링을 토대로 해당 지갑의 ZEC 롱 포지션 규모와 손익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