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채굴자가 비트코인(BTC) 블록을 단독으로 채굴해 3.14728115 BTC를 보상으로 확보했다. 직전 단독 채굴 사례 이후 약 38일 9시간 만에 나온 성공 사례다.
블록 높이 966351은 2026년 9월 10일 오후 8시 6분 46초 한국시간에 생성됐다. 블록 탐색기에는 채굴 주체가 ‘Braiins Solo’로 표시됐다.
이번 보상은 블록 보조금 3.125 BTC와 거래 수수료 0.02228115 BTC로 구성됐다. 블록에는 2627건의 거래가 포함됐다.
비트코인닷컴은 보상의 당시 가치를 24만4920달러(약 3억2942만원)로 제시했다. 블록체인닷컴은 확인 시점 기준 24만3316달러(약 3억2726만원)로 표시했다.
달러 환산액은 비트코인 가격과 확인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온체인에서 확인되는 고정 수치는 3.14728115 BTC다.
블록 탐색기에는 채굴자가 ‘Unknown’으로 표시되며, 코인베이스 메시지에는 ‘ckpool /braiinssolo/’가 적혀 있다. Braiins Solo라는 서비스 표기와 실제 채굴자의 신원·장비·해시레이트는 구분해야 한다.
직전 단독 채굴 성공 사례는 블록 960804였다. 해당 블록은 2026년 8월 3일 생성됐고, 솔로 CK 채굴자는 3.15689830 BTC를 확보했다.
두 블록의 생성 시각을 비교하면 공백은 약 38일 9시간이다. 자료에서 사용한 ‘약 40일’이라는 표현과 대체로 일치한다.
솔로 채굴은 일반적인 채굴 풀과 보상 구조가 다르다. 채굴 풀에서는 여러 참여자가 해시레이트에 따라 보상을 나누지만, 솔로 채굴자가 블록을 찾으면 블록 보조금과 거래 수수료가 한 채굴자에게 귀속된다.
대신 블록을 찾기 전까지 정기적인 보상은 없다. 실제 수익성은 장비 비용, 전력비, 해시레이트와 블록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비트코인의 블록 보조금은 2024년 반감기 이후 3.125 BTC다. 반감기가 진행될수록 블록 보조금은 줄어들고, 거래 수수료가 채굴자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본지는 앞서 비트코인 채굴 수수료 비중이 낮아진 현상을 보도했다. 이번 블록에서도 거래 수수료는 0.02228115 BTC로, 전체 보상의 일부를 차지했다.
이번 사례는 대규모 채굴 풀이 중심인 환경에서도 솔로 채굴로 블록을 찾는 일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단일 성공 사례만으로 개인 채굴의 수익성이나 재현 가능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채굴자의 실제 전력비와 장비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확보한 3.14728115 BTC를 그대로 순수익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번 사례의 핵심 확인 대상은 채굴자의 신원이 아니라 블록에 기록된 보상 규모와 생성 시각이다. 블록 966351의 보상은 3.14728115 BTC로 기록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