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밈코인 애니머스 캣(ZCAT)이 지캐시(ZEC)와 거래쌍을 구성하고 전송세를 보상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토큰을 옮길 때마다 3% 세금이 붙어 거래 비용과 현물 가격 변동 위험이 함께 커질 수 있다.
앤셈(Ansem)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13일 ZCAT에 대해 “ZEC 시세에 참여하는 또 다른 거래 방식이 될 수 있다”면서도 “현물 거래 위험은 높다”고 말했다고 블록비츠가 전했다. 앤셈은 전송세가 거래 마찰을 키우는 점을 이 구조의 주요 절충점으로 지적했다.
ZCAT은 일반적인 솔라나 밈코인처럼 솔라나(SOL)나 스테이블코인과 거래하는 대신 ZEC와 거래쌍을 구성한다. 전송 때 발생하는 3% 세금은 보상 재원으로 사용되며, 조건을 충족한 ZCAT 보유자에게 ZEC가 지급된다.
프로젝트 공식 웹사이트는 3% 세율이 ZCAT 이동 때마다 적용되며 보상 규모는 거래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보상은 약정된 수익률이 아니며 거래량이 줄면 지급 규모도 감소할 수 있다. 보상 수령을 위한 별도의 스테이킹이나 수동 청구 절차는 없다.
ZCAT은 앞서 시가총액이 1억1900만달러를 넘어선 사례가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에도 ZEC 형태로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가 주요 특징으로 언급됐다.
이 구조에서는 ZCAT과 ZEC라는 두 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동시에 작용한다. ZCAT 가격은 보유 자산의 가치에 영향을 주고, 지급받은 ZEC의 가치는 ZEC 시세에 따라 달라진다.
거래 비용도 핵심 변수다. ZCAT의 3% 전송세는 매수·매도뿐 아니라 지갑 간 이동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거래소 입출금 과정에서는 거래소가 별도 통합 수수료를 부과해 실제 반영 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
애니머스 캣은 지캐시와 공식적으로 연결된 프로젝트가 아니다. ZCAT은 솔라나에서 발행된 별도 밈코인으로, ZEC를 거래쌍과 보상 자산으로 활용해 지캐시의 프라이버시 서사를 차용한 방식이다.
두 자산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며 공식적인 발행·제휴 관계도 없다. 따라서 ZCAT의 보상 구조가 ZEC 자체의 네트워크나 발행 주체와 직접 연결된 것은 아니다.
보상 구조가 작동하려면 ZCAT 거래가 지속돼야 한다. 거래량이 감소하면 전송세를 통한 보상 재원도 줄어드는 만큼, 3% 전송세와 ZCAT·ZEC 가격 변동성을 함께 감수해야 하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