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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AI 인프라 지연, 대형 기업 쏠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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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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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구축 지연이 대형 기업 중심의 기술 집중을 키우고 보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 블룸버그 영상 갈무리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 블룸버그 영상 갈무리

AI 인프라 구축 지연이 기술의 보편화를 늦추고 대형 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를 강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저렴한 에너지와 반도체, 메모리 부족이 맞물리며 AI 접근성이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다.

9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 확충이 지연될수록 관련 기술이 대형 기업의 영역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블랙록 CEO는 여러 국가에서 저렴한 에너지가 부족하고 반도체와 메모리 공급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런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 AI 인프라 구축 비용이 커지고, 그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대기업에 기술이 집중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연은 AI를 대형 기업의 영역으로 만들고 있다"며 "더 빠르게 용량을 늘릴수록 이 기술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편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래리 핑크는 규제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인정했다. 다만 모범 기준과 운영 원칙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연만 반복되면 오히려 기술 민주화가 늦어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 뉴욕주와 같은 지역에서 사회적 지연이 발생하면 AI 기술이 더 넓게 퍼지는 데 필요한 시간이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지연은 상황을 더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블랙록 CEO는 AI 확산을 위해 지침과 모범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 기술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더 진지한 논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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