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 모바일 앱에서 베이스 기반 유에스디코인(USDC) 예치가 지원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전체 이용자 대상 공개 여부와 구체적인 지원 조건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Crypto Briefing은 9월 22일 에이브 iOS 앱에서 베이스의 USDC를 예치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에이브 모바일 앱은 8월 26일부터 iOS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으며, 이용자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에이브 공식 앱 페이지는 USDC와 테더(USDT) 등 적격 스테이블코인의 예치·출금을 지원한다고 안내한다. 다만 베이스 USDC가 구체적인 예치 경로로 포함됐는지는 공식 안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베이스에서 사용되는 USDC는 이더리움에서 브리지된 USDbC와 다르다. 서클은 베이스의 USDC가 직접 발행하는 네이티브 자산이며 미국 달러와 1대1로 상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티브 USDC의 베이스 컨트랙트 주소는 0x833589fCD6eDb6E08f4c7C32D4f71b54bdA02913이다. USDbC는 다른 네트워크에서 이동된 자산인 반면, 베이스 USDC는 해당 네트워크에서 직접 발행된다는 점이 차이다.
에이브(AAVE) V3의 베이스 시장은 2023년 배치됐다. 당시 거버넌스 자료에는 USDC의 공급과 차입 기능이 포함돼 있어, 이번 기능은 신규 대출시장 개설보다 기존 유동성에 모바일 접근 경로를 추가하는 내용에 가깝다.
원문이 제시한 베이스 USDC 예치금 1억7800만~1억8200만달러(약 2450억~2504억원)와 이용률 89~90%는 기준 시각과 집계 방식이 명확하지 않다. 에이브 리스크 자료는 8월 27일 기준 베이스 USDC 예치금이 최근 30일 동안 1600만달러(약 220억원) 감소했다고 기록했지만, 두 수치는 집계 기준이 달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이용률은 대출시장에 예치된 자산 가운데 차입된 자산의 비율을 뜻한다. 같은 자산이라도 집계 시점과 데이터 제공 방식에 따라 예치금과 이용률이 달라질 수 있다.
에이브 앱의 표시 수익률은 변동 금리다. 대출시장 유동성과 차입 수요에 따라 금리가 바뀌며, 앱에 표시된 최대 연환산 수익률 6.25%도 기본 금리와 조건부 부스트를 합산한 수치다.
에이브는 금리가 보장되지 않고 스마트계약, 청산, 유동성, 스테이블코인 가격 변동에 따라 자산 가치가 줄거나 출금이 지연될 수 있다고 고지한다. 앱의 ‘Balance Protection’도 예금보험이나 손실 보장을 의미하지 않는다.
베이스 커뮤니티에서는 에이브와 모르포의 USDC 공급 수익률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확인됐다. 게시물에는 8월 에이브 V3 베이스의 USDC 공급 규모와 수익률을 언급한 내용이 있었지만, 개별 이용자의 반응이어서 시장 전체의 의견으로 일반화할 수 없다.
이번 사안은 모바일 지갑이 자산 보관과 전송을 넘어 온체인 대출시장 접근 수단으로 확대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에이브 저축 앱이 아이폰 조기 접근을 먼저 연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해당 앱은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이용한 가입과 패스키, 인증 앱 기반 추가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구조로 소개됐다. 출금 주소 사전 승인과 추가 인증 절차도 안내됐지만, 이번 베이스 USDC 지원의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는 별개다.
베이스 USDC 예치 기능이 실제로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됐는지, 얼리 액세스 이용자에게만 제공되는지는 에이브의 추가 공지에서 확인할 사안이다. 앱 페이지에 자산과 네트워크가 표시되더라도 실제 예치 전에는 지원 자산과 네트워크를 대조해야 한다.
초기 이용 규모와 예치금 변화는 온체인 데이터와 에이브의 공식 안내가 함께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모바일 앱에서 베이스 USDC 예치를 지원한다는 보도와 기존 베이스 시장의 운영 사실이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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