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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트코인 1.3% 상승…거래량은 36% 감소

Bitcoin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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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계약서 옆에 놓인 금속 비트코인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8만6000달러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시장 상승 폭은 일부 종목에 집중됐다. 비트코인캐시(BCH)는 CME그룹의 선물 출시 예정 발표 이후 24시간 상승률이 32%로 확대됐다.

비트코인은 23일 유럽 오전 8만6379달러에 거래됐다. UTC 자정 이후 상승률은 0.24%, 24시간 기준 상승률은 1.3%였지만 일일 거래량은 36% 감소한 380억달러(약 5조1452억원)로 집계됐다.

상승 폭보다 시장의 ‘폭’이 좁아진 점이 두드러졌다. CoinDesk 100 지수는 0.67% 오른 1926.99를 기록했지만 구성 종목 100개 중 38개가 당일 하락했다.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는 87개 종목이 상승하고 13개가 하락해, 약세가 최근 몇 시간에 집중된 흐름으로 나타났다.

주요 종목의 움직임도 엇갈렸다. 리플(XRP)은 24시간 기준 3.3% 올랐고 이더리움(ETH)은 0.089%, 체인링크(LINK)는 0.0053% 하락했다.

비트코인캐시는 같은 기간 32% 상승해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CME그룹의 선물 출시 예정 발표 이후 24시간 상승률이 32%로 확대됐다.

CME그룹은 22일 비트코인캐시와 유니스왑(UNI) 선물을 10월 19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시 전 규제 검토가 남아 있다.

비트코인캐시 선물은 250 BCH, 마이크로 비트코인캐시 선물은 25 BCH 단위로 거래된다. CME그룹은 2026년 상반기 암호화폐 선물·옵션의 평균 일일 거래량이 27만9800계약, 명목 거래 규모가 83억달러(약 1조1238억원)였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거래량 감소와 미결제약정 증가가 함께 나타났다. 전체 가상자산 선물 거래량은 24시간 기준 21% 줄어든 2270억달러(약 30조7358억원)였고, 미결제약정은 1% 늘어난 1594억달러(약 21조5828억원)였다.

매도자 주도 거래 비중은 51%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약 71만 BTC 부근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 규모를 뜻한다. 가격과 미결제약정이 함께 정체된 상황에서는 새 포지션이 빠르게 늘기보다 기존 포지션이 조정되는 흐름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번 자료는 그 가능성을 단정하지 않는다.

브렌트유는 미국·이란 협상 기대와 중동 원유 공급 회복 관측 속에 9월 9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로이터는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99.18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운영 재개 소식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거론됐다. 다만 미국·이란 간 최종 합의가 확인된 것은 아니며, 이란 측이 협상 관련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는 내용도 나왔다.

국제유가 하락은 위험자산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번 자료만으로 비트코인 상승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정하기는 어렵다.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이 거래량과 종목 전반으로 이어지는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캐시의 경우 CME 선물 출시 예정일인 10월 19일과 규제 검토 결과가 다음 일정으로 남아 있다. 비트코인과 주요 가상자산 시장은 거래량, 미결제약정, 미국·이란 협상 관련 소식을 함께 확인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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