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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코인 시총 245.4억달러 증가…ZEC·XMR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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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서류 옆에 놓인 프라이버시 코인 / TokenPost.ai

프라이버시 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이 최근 5개월 동안 119.7억달러(약 16조3869억원)에서 365.1억달러(약 49조9822억원)로 늘었다. 증가분은 245.4억달러(약 33조5953억원)로, 증가율은 약 205%다. 지캐시와 모네로가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했다.

오데일리는 24일 오후 11시35분 프라이버시 코인 시장 시가총액이 이처럼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캐시(ZEC) 시가총액은 202.7억달러(약 27조7496억원), 모네로(XMR)는 43.3억달러(약 5조9278억원) 늘었다.

프라이버시 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이 1년 새 약 5배 늘어 300억달러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 데 이어, 이번 집계에서도 지캐시가 시장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캐시를 둘러싼 미국 규제 환경 변화와 현물 ETF 상장이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SEC 제출 자료에는 올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캐시 재단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고 집행 조치를 권고하지 않았다고 기재됐다.

그레이스케일은 8월 25일 지캐시 트러스트를 ZCSH 현물 ETF로 전환해 NYSE Arca에 상장했다. 미국에서 상장된 첫 프라이버시 코인 현물 ETF로 소개된 상품이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은 9월 8일 지캐시를 교환해 약 1억달러(약 1369억원) 규모의 ZCSH ETF 지분을 확보했다.

가격도 같은 기간 올랐다. 지캐시는 319달러에서 1507달러로 상승했으며, 원화로는 약 43만6711원에서 약 206만3083원으로 변했다. 모네로는 330달러에서 555달러로 올라 약 45만1770원에서 약 75만9795원이 됐다.

이번 증가는 프라이버시 코인 전체 종목에 고르게 나타난 흐름이라기보다 지캐시와 모네로에 집중됐다. 시가총액은 가격 상승과 유통 물량 변화를 함께 반영하는 지표인 만큼, 개별 ETF 자금 이동이 시장 전체의 지속적인 확대를 의미하는지는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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