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ETH 잔액 347만개…크립토퀀트, 6개월 최저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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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롱 포지션 1억7700만달러(약 2372억원)가 청산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공개 자료에서 당시 집계값은 재현되지 않았다.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줄었으나 두 흐름만으로 가격 지지나 반등을 판단할 수는 없다.
AMBCrypto는 10월 8일 이더리움 롱 포지션 1억7700만달러가 청산됐다고 보도했다. CoinGlass의 이더리움 청산 지표 공개 페이지에서는 과거 해당 시점의 상세 집계값을 확인할 수 없었다. 청산액은 집계 시점과 대상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 금액을 확정 수치로 보기 어렵다.
롱 포지션은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가격이 반대로 움직여 증거금이 부족해지면 포지션이 강제 종료될 수 있으며, 청산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거래소 잔액에서는 별도의 변화가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10월 6일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357만개에서 347만개로 줄어 6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잔액 감소는 거래소 밖으로 이동한 흐름을 보여주지만, 이동 목적이나 이후 매매까지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AMBCrypto가 제시한 고래 롱 포지션 증가, 롱·숏 비율, 고레버리지 포지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변화는 기준 시각과 원자료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 수치와 이더리움의 2100달러 지지선 전망은 확인된 사실로 보기 어렵다. 거래소 잔액 감소와 청산 보도만으로 가격 전망을 뒷받침할 근거는 부족하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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