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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레이트 선도계약 연 6~13%…투자자 수익은 보장 안 돼

비트코인(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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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레이트 선도계약 연 6~13%…투자자 수익은 보장 안 돼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해시레이트 선도계약에서 거론된 연환산 6~13%는 투자자의 확정 수익률이 아니다. 채굴자의 해시레이트 공급과 계약 상대방의 정산 이행이 모두 이뤄져야 예상한 비트코인 수령액을 맞출 수 있다.

룩소르(Luxor) 해시레이트 인덱스는 2026년 9월 보고서에서 해시레이트 대출 시장의 ‘자본 비용’이 연환산 6~13%였다고 밝혔다. 9월 비인도성 선도계약(NDF)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한 시장 지표로, 수수료와 매수·매도 호가 차이는 반영하지 않았다. 개별 투자자의 순수익이나 현재 체결 가능한 수익률을 뜻하지도 않는다.

이 수치는 인도성 선도계약(DF)과 NDF의 가격 차이에서 나온다. DF에서는 자금을 먼저 지급하고 채굴자가 계약 기간에 해시레이트를 공급한다. NDF는 해시레이트를 실제로 넘기는 대신 계약 가격과 룩소르의 비트코인 해시프라이스 지수 간 차이를 현금으로 정산한다.

두 계약의 통화, 해시레이트 수량, 기간과 산정 기준이 맞으면 채굴 수입과 NDF 정산액이 서로 상쇄돼 총 비트코인 수령량을 고정할 수 있다. DF가 비교 가능한 NDF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때 생기는 차이가 자금 제공자의 잠재 수익원이 된다. 룩소르는 2025년 연간 보고서에서도 이 할인 차이를 해시레이트 대출 시장의 이자율로 해석하고, 자본 비용을 연환산 6~13%로 제시했다.

다만 이 구조는 채굴 공급과 계약 이행을 전제로 한다. 공급이 줄거나 중단되면 채굴 수입이 예상에 못 미칠 수 있다. 해시프라이스가 계약 가격보다 높아 NDF 매도자가 차액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채굴 수입까지 끊기면 정산 의무만 남을 수 있다. 비트코인 수령량을 고정해도 달러 기준 가치는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담보와 신용 심사도 회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룩소르의 마진 정책은 비트코인 표시 계약의 표준 초기 증거금을 17.5%, 유지 증거금을 14%로 정하고 있다. 기준은 상계되지 않은 미래 일별 포지션의 명목가치다. 적격 DF 매도자는 신용 심사를 거쳐 별도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다.

DF 매수자는 해시레이트 대금을 전액 선지급하므로 해당 계약의 초기 증거금 일정 대상이 아니다. 이 면제가 짝을 이룬 NDF까지 무담보라는 뜻은 아니다. 신용 심사에는 채굴 시설의 보험·전력 조달 자료와 채굴풀 실적, 재무제표, 향후 의무, 보증 관련 서류 등이 포함된다.

룩소르는 별도 사례 자료에서 일일 상환이 계약 기간 중 위험 노출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개 문서만으로는 채무불이행 때 투자자가 청구할 수 있는 자산이나 회수 순위를 확인하기 어렵다. 해시레이트 파생상품을 둘러싼 CFTC의 의견 수렴 논의도 채굴 수익 변동을 파생상품으로 다루는 제도적 배경을 보여준다.

룩소르의 주문장 안내에 따르면 플랫폼은 매수자와 매도자 양쪽의 거래 상대방이며, 주문장은 거래 실행 시스템이 아니다. 개별 계약에서는 채굴자의 공급 이행과 상대방의 정산 능력, 담보·추가 증거금, 중도 종료와 회수 조건을 따져야 한다. 연환산 6~13%는 계약 구조에서 산출한 시장 자본 비용이며, 실제 성과는 계약 조건과 각 당사자의 이행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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