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USDC 지급 자금 사전 조달 상업 운영 전환
비자가 Visa Direct의 스테이블코인 사전 조달 기능을 파일럿에서 상업 운영으로 전환한다. 인요 글로벌이 첫 적용사로, 적격 고객사는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국경 간 지급 자금을 미리 조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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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V)가 Visa Direct의 스테이블코인 사전 조달 기능을 파일럿에서 상업 운영 단계로 전환한다. 적격 고객사는 유에스디코인(USDC)으로 국경 간 지급 자금을 미리 조달할 수 있다.
첫 적용사는 결제 인프라 업체 인요 글로벌(Inyo Global)이다. 비자는 10월 15일 상업 운영 전환을 발표했으며, 인요 고객사는 기존 API를 통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비자는 자금 조달이 '거의 실시간'으로 가능한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은 Visa Direct를 통한 지급에 필요한 자금을 준비하는 단계에 적용된다.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결제하는 서비스와는 다르다.
이용 대상은 자격을 갖춘 Visa Direct 고객과 파트너이며, 지역별 이용 가능 여부는 다를 수 있다. 인요 플랫폼은 Visa Direct를 통해 180개가 넘는 국가에서 국내·국제 지급을 처리하지만, 이 범위가 스테이블코인 사전 조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 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비자는 2025년 Visa Direct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전 조달과 지급 파일럿을 시작했다. 이번 발표가 상업 운영 단계로 전환한다고 명시한 것은 사전 조달 기능이며, 지급 파일럿 전체가 상업화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에는 결제망 정산도 있다. 비자는 VisaNet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정산 규모의 연환산 속도가 2026년 3월 기준 약 70억달러(약 9조3800억원)라고 밝혔다. 이는 Visa Direct의 USDC 사전 조달 실적이 아니라 VisaNet에서 발급사와 매입사가 비자에 정산 의무를 이행하는 별도 흐름이다.
비자는 미국 기관 파트너를 대상으로 USDC 정산도 별도 파일럿으로 진행해 왔다. Visa Direct의 사전 조달 기능과 VisaNet 정산, 미국 기관 대상 정산 파일럿은 각각 다른 사업이다. 본지는 앞서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확대와 파트너 관련 흐름을 전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실제 이용 규모와 수수료, 고객사별 적용 시점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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