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년 변동성 43%…S&P500 기업 57% 웃돌아
그레이스케일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최근 1년 실현 변동성을 43%로 제시했다. S&P500 구성 기업 중 57%는 이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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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최근 1년 실현 변동성은 43%로 집계됐다. S&P500 구성 기업 가운데 57%는 이보다 변동성이 컸다. 이 비교는 개별 기업과 비트코인의 과거 가격 움직임을 대조한 것으로, 비트코인이 S&P500 지수 전체보다 안정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는 10월 14일 공개한 보고서 ‘Putting Bitcoin’s Volatility in Context’에서 이 수치를 제시했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보고서 내용을 전하며 비트코인의 5년 전 실현 변동성은 81%, 최근 수치는 10년 평균인 64%보다 낮았다고 보도했다.
실현 변동성은 일정 기간 실제 가격이 얼마나 크게 움직였는지를 과거 수익률을 바탕으로 측정하는 지표다. 앞으로의 가격 움직임을 예상하는 내재 변동성과는 구분된다. 따라서 최근 수치가 낮아졌다는 사실만으로 향후 가격 변동이나 손실 위험이 줄었다고 볼 수는 없다.
S&P500은 미국 대표 상장기업 500곳을 담은 지수다. 이번 분석에서 57%는 지수 자체가 아니라 구성 기업별 변동성을 대상으로 했다. 지수는 여러 종목의 움직임을 함께 반영하므로 개별 기업과 다를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변동성이 낮아진 배경으로 시장 유동성 확대, 기관 참여 증가, 현물 ETF를 포함한 규제된 투자 경로의 등장을 들었다. 크립토브리핑은 각 요인의 기여도와 57% 산출에 적용한 구체적인 기간·산식을 제시하지 않았다.
비트코인의 1년 실현 변동성이 84.4%에서 43%로 낮아졌다는 분석도 앞서 나왔다. 이번 그레이스케일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과거 변동성을 S&P500 구성 종목과 비교한 자료다.
이번 분석만으로 비트코인의 포트폴리오 적합성이나 미래 위험을 판정할 수는 없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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