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스테이블코인 전송 빨라도 현지 통화 수취는 별도 절차

비자는 기업의 국경 간 지급 재원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미리 충전하는 기능을 상용화했고, SCRYPT는 동아프리카 4개국 통화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정산하는 경로를 열었다고 밝혔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은행 창구에서 현지 지폐를 건네받는 손 / TokenPost.ai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전송이 끝나도 수취인이 현지 통화를 받기까지는 환전과 지급 절차가 남는다.

노먼 우딩(Norman Wooding) SCRYPT 창업자 겸 CEO는 “빠른 결제는 방정식의 일부일 뿐”이라고 말했다.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은 28일(현지시간) 우딩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우딩은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현지 통화로 안정적으로 바꾸려면 경쟁력 있는 환율과 믿을 만한 은행·결제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환전 비용과 처리 시간은 통화 경로마다 달라질 수 있다고도 짚었다.

기업의 국경 간 지급은 송금 자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 전송한 뒤, 수취 지역에서 다시 법정통화로 바꿔 전달하는 과정을 거친다. 법정통화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는 절차는 온램프, 반대 방향으로 바꾸는 절차는 오프램프다.

SCRYPT는 법정통화 지급 시간이 통화 경로와 은행 파트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비자(Visa, $V)는 10월 15일 Inyo Global이 Visa Direct의 스테이블코인 사전 충전 기능을 상용화하는 첫 파트너가 됐다고 발표했다. 적격 기업은 유에스디코인으로 국경 간 지급 재원을 미리 충전할 수 있다.

비자는 Inyo Global 플랫폼이 Visa Direct를 통해 180개국 이상에서 지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가 다룬 기능은 기업의 지급 재원 조달이다.

따라서 모든 수취인이 유에스디코인을 받거나 현지 통화가 같은 속도로 입금된다는 뜻은 아니다. 자금 충전과 수취인 지급은 결제 과정의 서로 다른 단계다.

SCRYPT는 7월 14일 케냐 실링(KES), 탄자니아 실링(TZS), 르완다 프랑(RWF), 우간다 실링(UGX)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정산하는 통로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달러를 별도로 조달하는 단계를 줄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로는 지급 출발지의 현지 통화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는 단계다. 수취인이 현지 통화를 받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다시 바꾸는 오프램프와는 구분된다.

SCRYPT는 서비스 안내에서 ‘T+0’를 내부 장부 반영과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최종 정산으로 정의했다. 법정통화로 바꾼 뒤 수취인에게 지급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뜻하는 것은 아니다.

온체인 정산 완료 시각만으로 수취인이 현지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국제결제은행은 2026년 연차경제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송금 비용을 평가할 때 온·오프램프 비용도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비용을 합친 전체 비용은 은행 송금과 같거나 더 높을 수도 있다. 환율 차이와 법정통화 출금 비용까지 살펴야 송금부터 수취까지 드는 비용을 비교할 수 있다.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0

    불러오는 중…

    토큰포스트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