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1, 비텐서(TAO) 5000개 매입해 스테이킹 시작
KR1은 최근 수개월간 비텐서(TAO) 5000개를 매입해 스테이킹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가 제시한 연환산 인프라 수입 6.6%는 10월 28일 관측 보상률을 토대로 한 추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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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증권거래소 상장사 KR1이 최근 수개월간 비텐서(TAO) 5000개를 매입해 스테이킹 운영을 시작했다.
KR1은 29일 ‘비텐서 인프라 운영 개시’ 공시에서 매입분을 기술 인프라 사업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유한 비텐서를 검증자에게 위임해 네트워크 보상의 일부를 받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KR1 투자자 페이지에 기재된 보유량은 8월 31일 기준 5027개다. 이 수량은 29일 발표된 5000개 매입분과 기준 시점이 달라 단순 합산할 수 없다.
KR1은 29일 공시에서 연환산 인프라 수입을 약 6.6%로 추산했다. 산정에는 28일 관측한 보상률을 적용했으며, 기준은 배치한 비텐서의 현재 가치다.
이는 특정 시점의 보상률을 1년 기준으로 환산한 회사 추정치다. 확정되거나 보장된 수익률은 아니며, 공시는 구체적인 산식과 수수료·검증자·서브넷별 배분 가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스테이킹은 보유한 가상자산을 네트워크나 관련 시스템에 예치해 운용하고 보상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보상 구조와 자산 회수 방식은 프로토콜마다 다르다.
KR1은 비텐서를 회수할 때 의무적으로 기다려야 하는 언본딩 기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받은 보상은 운용 자산에 더하거나 추가 투자와 운영비에 쓸 수 있지만, 이번 공시에서 사용 방식을 정하지는 않았다.
비텐서는 AI 추론·연산·훈련·예측 등의 작업을 맡는 서브넷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다. 각 서브넷은 수행 과제와 결과 평가 방식을 정한다.
독립 서비스 공급자는 각 서브넷의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에 따라 네트워크 보상을 두고 경쟁한다. KR1은 검증자가 이런 서비스 제공자를 지원하고, 자사는 그 보상 흐름에 참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비텐서 공식 문서는 서브넷 스테이킹과 루트 네트워크 스테이킹을 구분한다. 서브넷 스테이킹은 비텐서를 해당 서브넷의 알파 토큰으로 교환하지만, 루트 네트워크 스테이킹은 비텐서 단위로 유지된다.
서브넷 경로에서는 알파 토큰 가격 변동과 교환 규모에 따른 가격 영향이 회수 자산의 가치에 작용할 수 있다. KR1 공시는 스테이킹 경로와 서브넷·검증자·실제 배치량을 밝히지 않아, 이 위험이 이번 운용에 적용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KR1은 AI가 연산·데이터·도구 수요를 늘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비텐서에서 인프라 수입을 얻으면서 토큰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구상이다.
KR1은 앞서 이더리움 보유량 과반을 스테이킹에 활용하고 검증인 10개를 가동해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는 비텐서 인프라 운영을 시작하며 스테이킹 자산과 네트워크를 추가했다.
KR1은 비텐서 보유량과 관련 인프라 수입을 정기 월간 미감사 자료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공시했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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