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FASE 창립 참여 11곳 공개…UNODC는 기술 자문
스위스 비영리 재단은 금융 피해 예방과 금융 서비스·필수 자원 접근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교육 사업은 최대 1000만 명, 스테이블코인 인도적 지원 시범사업은 최대 100만 명에게 닿을 수 있는 규모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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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가 설립한 FASE 재단의 창립 참여 기관 11곳이 공개됐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창립 기관이 아니라 기술 자문을 맡는 전략 협력기관으로 명시됐다.
테더는 28일 발표문에서 FASE를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으로 소개했다. 재단은 금융 안전과 금융 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FASE는 금융 접근과 구조적 역량 강화를 뜻하는 재단 이름이다. 활동 범위에는 인터넷 연결·에너지·의료 등 필수 자원에 대한 접근과 책임 있는 AI·로봇 기술 활용도 포함됐다.
창립 참여 기관은 테더, 바이비트(Bybit), 솔라나재단(Solana Foundation),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 비트퓨리(Bitfury),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Fasanara Capital, Payward, 오페라(Opera), Pave Bank, Prosper Global이다. 공개된 명단은 모두 11곳이다.
테더 발표문은 Payward를 크라켄의 파트너사로 설명했다. 재단 홈페이지에는 크라켄이 창립 파트너로 표시돼 있다.
UNODC의 지위는 창립 참여 기관 명단과 구분된다. 테더 발표문은 UNODC가 재단에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고 밝혔고, 공개된 11곳 명단에는 UNODC가 포함되지 않았다.
본지는 앞서 테더와 바이비트·크라켄의 재단 설립 및 스테이블코인 인도적 지원 구상을 전했다. 당시 기사에는 참여 기관 전체 명단이 담기지 않았으며, 이번 발표에서 참여 범위와 UNODC의 역할이 구체화됐다.
재단이 제시한 활동 분야는 △가상자산 사기 등 금융 피해 예방 △금융 서비스 접근 확대 △통신·청정에너지·의료 접근 △책임 있는 AI·로봇 기술 활용이다. 금융 서비스와 필수 자원에 대한 접근을 넓히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테더는 28일 발표문에서 청년 대상 교육 플랫폼 Goodwall과 함께 디지털 교육과 사기 예방 도구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목표는 최대 1000만 명에게 도달하는 것이다.
대상 지역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동남아시아가 제시됐다. 1000만 명은 교육을 마친 인원이 아니라 사업 목표치다.
테더는 Prosper Global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인도적 지원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 시범사업이 최대 100만 명에게 닿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100만 명은 시범사업의 가능 규모로 제시된 수치다. 지원을 완료한 인원이나 집행 실적을 뜻하지 않는다.
재단은 유엔 인신매매 피해자 신탁기금과 협력해 피해자를 돕는 시민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UNODC와는 아프리카·아시아·중앙아메리카에서 사이버범죄 예방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테더는 공식 출범에 앞서 창립 참여 기관들이 스위스 루가노에서 재단의 주요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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