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거래량 30% 차지한 시장, 매입 기여 5~7%
외부 운영자는 거래 수수료를 나누며, 하이퍼리퀴드의 성장 모드에서는 프로토콜 수수료가 90% 줄어든다. ICE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새 시장의 수수료 배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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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xyz가 운영하는 하이퍼리퀴드 기반 시장은 전체 거래량의 약 30%를 차지하지만, 하이퍼리퀴드(HYPE) 토큰 매입 기여도는 5~7%에 그친다. 거래량 점유율과 토큰 매입 기여율은 같은 비율로 움직이지 않았다.
언체인드(Unchained)는 1일 공개한 분석에서 기존 시장의 거래량과 매입 기여도를 비교했다. 해당 수치는 이미 운영 중인 시장의 집계치로, ICE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새 시장의 예상치를 뜻하지 않는다.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는 29일 Trade.xyz와 하이퍼리퀴드 기반 무기한 선물 시장을 미국에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이 없는 파생계약이다.
ICE는 Trade.xyz의 규제 시장을 독점 운영하고, 기존 기관용 선물 사업과 분리된 시장·청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장을 열려면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이퍼리퀴드는 거래 수수료 대부분을 공개시장에서 자체 토큰을 매입하는 데 쓴다. 지원기금에 배정된 수수료가 매입 재원이 되며, 거래량 자체가 매입액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HIP-3 업그레이드 이후 외부 업체도 하이퍼리퀴드에 자체 무기한 선물 시장을 상장할 수 있게 됐다. Trade.xyz는 주식·주가지수·원자재 등을 기초로 한 계약을 운영한다.
언체인드는 Trade.xyz가 이용자에게 하이퍼리퀴드 기본 시장 수수료의 두 배를 부과하고, 수수료를 하이퍼리퀴드와 절반씩 나눈다고 전했다. 나머지 절반은 Trade.xyz에 배분된다.
시장 운영자는 '성장 모드'를 적용해 프로토콜 수수료를 90% 줄일 수 있다. 이때 시장 운영자에게 돌아가는 수수료도 함께 줄어든다.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과 금 계약은 성장 모드의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인은 주식·주가지수·외환·기타 원자재 계약 등에 주로 적용된다.
언체인드는 공개 블록체인 기록을 자체 집계해 지원기금이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하이퍼리퀴드 토큰 43만6765개를 3550만달러(약 474억원)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기금이 보유한 토큰은 소각돼 유통량과 총 공급량에서 제거된다.
이 매입 규모는 해당 기간 지원기금 전체의 집계치다. Trade.xyz 시장에서 나온 수수료만으로 매입한 토큰 수량을 뜻하지 않는다.
본지는 앞서 하이퍼리퀴드 실물자산 시장에서 지갑 16만9514개가 첫 거래를 한 현황을 보도했다. 이번 분석은 이용자 유입 규모와 별개로 수수료 배분이 토큰 매입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ICE 발표문에는 새 미국 시장의 수수료 배분율이 담기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시장에서 지원기금으로 돌아갈 수수료 규모도 산정할 수 없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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