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바이낸스 45억4400만달러 순유출…10곳 합계 5억6439만달러 순유입

OKX가 3억7008만달러로 가장 큰 순유입을 기록했다. 거래소별 합계만으로는 자금의 발신자와 최종 수취처를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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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로비에서 진행되는 가상자산 출금 확인 장면 / TokenPost.ai

바이낸스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45억4400만달러(약 6조662억4000만원)가 순유출됐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를 제외한 추적 자산 규모 상위 10개 플랫폼에는 합계 5억6439만달러(약 7535억원)가 순유입됐다.

◇ 거래소별 흐름은 엇갈려

2일 오전 6시30분께 확인한 디파이라마(DeFiLlama)의 거래소별 집계다. 표는 거래소별 추적 지갑의 자산 규모와 최근 24시간 순유입액을 보여준다.

상위 10곳 가운데 OKX의 순유입액이 3억7008만달러(약 4941억원)로 가장 컸다. 바이비트에는 1억4935만달러(약 1994억원)가 순유입됐다.

비트겟에도 자금이 들어왔지만 비트파이넥스·게이트·제미니에서는 순유출이 나타났다. 10곳의 합계가 순유입이더라도 개별 거래소의 흐름은 서로 달랐다.

이 합계는 바이낸스를 제외한 상위 10개 플랫폼의 순유입·순유출을 더한 값이다. 따라서 모든 플랫폼이 순유입을 기록했다는 뜻은 아니다.

◇ 해킹 영향액과 순유출 집계는 달라

바이낸스는 10월 30일 공식 공지에서 해킹 사고 영향액을 약 63억달러(약 8조4105억원)로 추산했다. 회사는 보안 점검을 위해 출금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입금 서비스는 정상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사고 수습이 끝난 뒤 준비금 증명 보고서를 갱신해 공개하겠다고도 밝혔다.

바이낸스는 11월 1일 공지에서 보안 점검을 마친 자산과 네트워크부터 출금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게시물에서 출금 재개 후 9시간 반 동안 약 36억4000만달러(약 4조8594억원)가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회사가 처리한 입금과 출금의 차이다.

바이낸스가 밝힌 36억4000만달러와 디파이라마가 집계한 45억4400만달러는 기간과 산출 기준이 다르다. 두 금액을 이어 붙여 추가 유출액을 계산할 수 없다.

디파이라마는 순유출입 지표 설명에서 자산별 잔액 차이에 자산 가격을 곱한 뒤 더해 달러 기준 순유입액을 산출한다고 설명한다. 자산 가격 변동과 실제 잔액 변화를 구분하기 위한 방식이다.

디파이라마가 추적하는 바이낸스 지갑에는 준비금 증명 자료에 기재된 주소 등이 포함되며 복구기금 지갑은 제외된다. 이 집계는 바이낸스가 발표한 총자산이나 고객별 입출금 내역과 범위가 다르다.

다른 거래소의 순유입이 바이낸스에서 빠져나간 자금의 이동을 뜻하지는 않는다. 거래소별 합계에는 자금의 발신자와 최종 수취처가 표시되지 않는다.

표만으로는 국내 이용자의 이동 규모도 구분할 수 없다. 해킹 사고 영향액과 고객의 정상적인 출금액 역시 이 집계에서 각각 분리되지 않는다.

최근 24시간 수치는 관측 시점이 바뀌면 집계 구간도 함께 이동하므로 사고 이후 누적 유출액으로 볼 수 없다. 바이낸스는 사고 수습 후 준비금 증명 보고서를 갱신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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