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USD 직접 상환엔 고객 계약 필요…거래소 매도와 달라
리플은 기관 고객의 직접 상환에 별도 계약과 심사를 적용한다. 거래소 매도와 업홀드 Earn 출금은 각각 시장 가격과 대출시장 유동성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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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를 발행사에 직접 상환하려는 고객에게 별도 계약과 심사를 적용한다. 거래소 매도와 수익형 서비스 출금은 자격과 가격, 처리 조건이 다르다.
리플의 제품 문서는 발행사에 직접 상환하려면 승인된 고객 관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토큰을 보유하거나 거래소에서 샀다는 사실만으로 직접 상환 자격이 생기지는 않는다.
리플의 제품 문서는 직접 거래 고객을 신원 확인과 자금세탁 방지 심사, 제재 대상 확인을 거친 기업·기관으로 설명한다. 기관 고객이 리플 민트(Ripple Mint)를 통해 토큰을 발행·상환하는 구조는 본지의 관련 보도에서도 다룬 바 있다.
리플 USD는 1개를 1달러(약 1,335원)에 맞춰 발행하고 상환하도록 설계됐다. 준비자산에는 △은행 예금 △만기 3개월 이하 미국 국채 △정부 머니마켓펀드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한 익일물 역환매조건부계약이 포함된다.
리플은 준비자산을 발행 주체의 다른 자산과 분리해 보관한다고 설명한다. 또 유통량과 준비자산 구성을 확인하는 독립 회계법인의 보고서를 매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직접 상환을 요청하는 고객은 토큰을 지정된 리플 지갑으로 보내야 한다. 리플은 지갑과 거래를 심사한 뒤 은행에 달러 지급을 지시하고, 상환된 토큰은 소각한다.
약관은 적격 고객이 토큰 1개를 1달러에 상환할 수 있다고 정하면서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명시한다. 따라서 실제 지급액은 수수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거래소 매도는 시장 가격 적용
거래소에서 토큰을 팔면 발행사가 아니라 거래 상대방과 체결하는 거래가 된다. 리플은 제3자 거래 플랫폼의 가격이 1달러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으며 이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약관에 밝혔다.
토큰을 다른 지갑으로 보내면 상환 권리도 다음 보유자에게 이전된다. 다만 새 보유자도 고객 자격을 갖춰야 발행사에 직접 상환할 수 있다.
토큰 자체는 가치 상승이나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설계되지 않았다. 리플 USD를 보유하는 것과 외부 서비스에 맡겨 수익을 얻는 것은 별개의 절차다.
업홀드 Earn은 대출 서비스
이 서비스는 리플 USD 자체가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가 아니다.
업홀드는 출금을 언제든 요청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다만 실제 처리 속도는 대출시장에 남아 있는 유동성에 달려 있다.
업홀드는 자산이 제3자 스마트계약으로 이동한다고 밝히며 스마트계약 이용에 따른 손실 위험도 고지한다. Earn에서 토큰을 꺼내는 과정은 발행사에 토큰을 보내 달러를 받는 직접 상환과 다르다.
준비자산은 유통량을 뒷받침하지만, 보유자의 상환 자격이나 거래소 매도 가격, 대출 서비스의 출금 속도를 같게 만들지는 않는다. 각 경로에는 별도의 약관과 처리 조건이 적용된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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