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바이낸스 SAFU서 나온 7500 BTC, 다시 한 차례 이동

비트코인(BTC)

바이낸스 이용자 보호기금에서 10월 31일 옮겨진 비트코인 약 7500개가 11월 3일 한 거래로 다시 이동했다. 새 주소는 15분 뒤 물량을 약 50개씩 150개 출력으로 나눴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스마트폰에 흐릿하게 비친 비트코인 거래 기록 / TokenPost.ai

바이낸스(Binance)의 이용자 보호기금(SAFU)에서 10월 31일 옮겨진 비트코인(BTC) 약 7500개가 11월 3일 오후 2시 56분(한국시간) 한 차례 거래로 다시 이동했다. 새 수신 주소에는 공개된 운영 주체 표기가 없어 거래 기록만으로 매각 여부나 최종 용도를 단정할 수 없다.

언체인드(Unchained)는 공개 블록체인 거래 기록을 분석해 중간 주소가 보유 물량 전부를 다른 주소로 보냈다고 전했다. 거래는 97만4354번째 블록에 기록됐으며, 수신 주소는 누적 2400건 넘는 거래를 처리한 주소다.

10월 31일 이 물량을 먼저 받은 곳은 바이낸스가 공개한 SAFU 비트코인 주소였다. 해당 주소에서 1개가 먼저 옮겨졌고, 6분 뒤 7499개가 같은 중간 주소로 이동했다.

중간 주소는 11월 3일 오후 3시 46분쯤 물량을 약 50개씩 150개 출력으로 나눴다. 출력은 블록체인 거래에서 각각의 수신 주소로 보내는 금액 단위다.

이 가운데 96개 출력, 약 4800개가 같은 날 오후 11시 53분 다른 주소로 9346개가 이동한 거래의 입력에 포함됐다. 9346개 전체가 SAFU에서 나온 물량이라는 뜻은 아니다.

나머지 54개 출력도 이날 각각 별도 거래에 쓰였다. 해당 거래들은 각각 15~41개의 출력을 만들었다.

◇ 이동 경로와 잔액

SAFU 공개 주소에는 2월 2일부터 12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 1만5000개가 입금됐다. 10월 31일 이체 뒤에는 먼지 수준의 소액만 추가로 유입됐으며, 본지는 앞서 이체 뒤 SAFU 주소 잔액이 약 7500개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11월 4일 오전 5시 53분 기준 해당 주소에는 비트코인이 7500개를 조금 넘게 남아 있었다. 이는 2월 입금 물량의 절반 수준이다.

언체인드가 인용한 mempool.space 시세는 같은 날 오전 5시 40분 기준 개당 7만7798달러였다. 이 가격을 적용한 잔액 평가는 5억8300만달러(약 7836억원)로, 달러 가치는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 피해 충당과 복원 규정

바이낸스는 10월 31일 약 63억달러(약 8조4672억원) 규모 핫월렛 해킹 피해를 충당하기 위해 SAFU 일부와 선물 보험기금 일부, 회사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각 재원에서 얼마씩 집행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피해 충당에는 SAFU 외에 선물 보험기금과 회사 자금도 포함됐다. 따라서 이번 온체인 이체량을 실제 피해 보전액과 같다고 볼 수는 없다.

바이낸스는 11월 2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등 10종 토큰의 준비금에 대한 영지식 증명을 공개했다. 이용자 자산의 준비금 정보와 별도 비상기금인 SAFU의 잔액은 서로 다른 지표다.

바이낸스 SAFU 안내문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으로 기금 가치가 8억달러(약 1조752억원) 아래로 떨어지면 규모를 10억달러(약 1조3440억원)로 재조정한다고 규정한다. 개당 7만7798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8억달러는 비트코인 약 1만283개에 해당한다.

재조정 규정에는 기금을 사용한 뒤 복원할 시한이 따로 적혀 있지 않다. 바이낸스는 10월 31일 공지에서 SAFU를 약 10억달러 규모로 복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완료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0

    불러오는 중…

    토큰포스트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