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냉보관 충당률 104.58% 제시…제3자 감사 진행
게이트는 자금 안전 증명 체계 PoSEC를 도입하고 냉보관 자산의 이용자 자산 충당률을 공개했다. 산출에 쓰인 비율은 서로 다른 시점의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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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Gate)가 새 자금 안전 증명 체계 PoSEC를 도입하고 냉보관 자산의 이용자 자산 대비 충당률을 104.58%로 제시했다. 이 지표는 자산 보관 구조와 온라인 지갑 자산이 모두 손실되는 상황에서의 충당 가능성을 보여준다.
게이트는 공식 보안 페이지에서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스냅샷 기준 냉보관 자산과 온라인 지갑 자산의 비중이 각각 88.26%, 11.74%라고 밝혔다.
충당률 산출에는 준비금 증명의 이용자 자산 비중 84.39%와 플랫폼 자체 자산 비중 15.61%가 쓰였다. 게이트는 이용자 자산 비중을 냉보관 자산 비중과 비교해 104.58%를 계산했다.
두 자료는 집계 시점이 다르며 같은 총액을 분모로 삼지 않는다. 게이트는 두 시점 사이 자산 가격 변동과 자금 이동을 계산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104.58%는 같은 시각에 집계한 자산 잔액의 직접 비교치가 아니다.
게이트가 제시한 모의 상황은 온라인 지갑에 든 자산이 모두 손실되는 경우다. 회사는 플랫폼의 초과 준비금이 온라인 지갑 자산 이상이면 이용자 잔액을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실제 사고의 피해액이나 자산 복구 시간을 측정한 값은 아니다.
게이트는 냉보관 자산을 일상적인 입출금에 쓰지 않고 오프라인이나 독립 수탁기관에 보관하며, 이동에 여러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자산으로 정의했다. 자산의 소유권과 잔액, 가치 평가 기준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집계에는 블록체인 냉지갑의 가상자산뿐 아니라 독립기관이 수탁한 주식과 미국 국채 등 전통 자산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공시된 냉보관 금액은 블록체인에서 조회할 수 있는 냉지갑 잔액과 다를 수 있다.
기존 준비금 증명이 플랫폼 보유 자산 총액과 이용자 잔액을 비교한다면, PoSEC는 자산 보관 구조와 온라인 지갑 자산 전액 손실 상황의 충당 가능성까지 확인 대상으로 삼는다. 본지는 앞서 게이트의 준비금 비율 공개와 BTC·ETH 보유 확대를 전했다.
게이트는 2020년 오픈소스 준비금 증명(PoR) 관련 방식을 내놓은 뒤 냉·온지갑 분리와 다중 서명, 다자간 연산(MPC), 동적 위험 모니터링 등을 보안 체계에 적용해 왔다. 준비금 증명에는 머클트리와 영지식증명 기술인 zk-SNARKs를 사용하며, 이용자는 자신의 잔액이 증명에 포함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게이트는 냉지갑 개인키를 오프라인에 보관하고 자산 이동에 복수 승인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지갑은 일상적인 입출금에 사용하며 MPC와 변동 한도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표는 독립적인 제3자 감사기관의 검증을 받고 있다. 감사에는 자산의 존재와 통제권, 가치 평가와 분류, 충당률 계산이 포함되며, 게이트는 보고서가 완성되면 공식 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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