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지 전체 가치 11억달러…스텔라 기록분은 약 10억달러
프랭클린템플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벤지 전체 가치는 11억달러(약 1조4883억원)로 집계됐다. 스텔라에 기록된 지분 가치는 약 10억2149만달러(약 1조382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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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벤지(BENJI) 전체 자산 가치가 11억달러(약 1조4883억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스텔라 네트워크에 기록된 공급량은 10억2149만7439.75개로, 주당 순자산가치 1달러를 적용하면 약 10억2149만달러(약 1조3820억원)다.
RWA.xyz는 6일 확인한 벤지 상품 페이지에 전체 자산 가치를 11억달러, 전체 토큰 공급량을 11억344만8317.82개로 표시했다. 스텔라에 기록된 공급량은 전체의 일부인 10억2149만7439.75개다.
페이지에 표시된 순자산가치는 토큰 한 개당 1달러다. 토큰 한 개가 펀드 지분 1주를 나타내므로, 11억달러는 스텔라 기록분만이 아니라 벤지 전체 가치에 가까운 수치다.
벤지는 스텔라루멘(XLM)을 보유한 상품이 아니라 미국 정부 머니마켓펀드의 지분을 블록체인에 표시한 토큰이다. 토큰으로 기록된 펀드 지분과 네트워크의 가상자산 잔액은 서로 다른 수치다.
프랭클린템플턴은 2021년 벤지를 스텔라에서 출시했다. 회사는 4월 30일 발표문에서 벤지가 미국 등록 뮤추얼펀드 가운데 퍼블릭 블록체인을 공식 지분 기록 시스템으로 사용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펀드 자산에는 미국 정부 증권과 현금, 환매조건부채권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벤지의 스텔라 기록량은 펀드 지분이 해당 네트워크에 토큰으로 기록된 규모를 나타낸다.
◇ XRP Ledger의 sgBENJI는 별도 펀드
XRP Ledger의 sgBENJI는 벤지와 다른 상품이다. DBS는 2025년 9월 발표문에서 sgBENJI를 싱가포르 머니마켓펀드 지분을 나타내는 별도 토큰으로 소개했다.
같은 집계 서비스의 11월 3일 기준 페이지에서 XRP Ledger의 sgBENJI 공급량은 1억9269만8406.29개, 스텔라 공급량은 3829만9983.84개로 나타났다. 두 네트워크의 합산 가치는 약 2억3100만달러(약 3125억원)다. XRP Ledger의 sgBENJI와 스텔라의 벤지를 같은 펀드의 체인별 잔액처럼 합산하거나 비교해서는 안 된다.
스텔라개발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은 10월 6일 기준 벤지의 스텔라 기록 가치를 6억500만달러(약 8185억원)로 제시했다. 11월 6일 확인된 RWA.xyz 수치와 비교하면 기록 규모는 더 크지만, 집계 시점이 서로 다르다.
두 시점의 차이를 특정 하루에 새로 유입된 자금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본지는 앞서 스텔라 네트워크의 RWA 규모와 벤지 잔액의 기준일을 구분해 보도했다. 네트워크에 기록된 자산 규모와 일정 기간의 순유입액은 서로 다른 지표다.
◇ 펀드 기록량과 XLM 수요는 별개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거래할 때 XLM은 수수료 등에 쓰인다. 스텔라의 공식 FAQ는 기본 작업 수수료를 작업당 0.00001 XLM으로 설명한다.
벤지의 스텔라 기록 규모가 곧 같은 규모의 XLM 보유액이나 수요를 뜻하지는 않는다. 펀드 잔액만으로 XLM 수요나 가격 영향을 산출할 수는 없다.
DTCC는 5월 27일 발표문에서 산하 DTC가 보관하는 자산을 스텔라에서 토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프랭클린템플턴이나 벤지와는 별개의 네트워크 연동 사업이다.
DTCC와 스텔라개발재단은 해당 토큰화 자산의 이용 시점을 2027년 상반기로 제시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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