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MSTR), ‘세계의 비트코인 은행’ 비전 제시
퐁 레 CEO가 머니20/20 대담에서 비트코인 기반 금융상품 사업 구상을 밝혔다. 대담에서 언급한 84만5000개는 당시 보유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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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BTC)을 기반으로 금융상품 사업을 확대해 ‘세계의 비트코인 은행’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퐁 레(Phong Le)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핀테크 행사 머니20/20(Money20/20) 대담에서 “우리는 세계의 비트코인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래티지는 6일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 회장도 6일 X에 퐁 레의 대담을 공유하며 “세계는 비트코인 은행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만들고 있다”고 적었다.
퐁 레는 대담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자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전환해 온 과정을 짚으며 당시 보유량을 84만5000개라고 언급했다. 이 수치는 대담 당시를 설명한 것으로, 현재 보유량을 뜻하지 않는다.
금융상품 구상의 한 축으로는 STRC 우선주를 제시했다. 퐁 레는 이를 비트코인을 바탕으로 설계한 ‘디지털 신용’ 상품으로 설명했다.
퐁 레는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접점도 강조했다. 기존 은행이 달러를 바탕으로 상품을 만들듯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상품 설계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앞으로 은행과 닮은 모습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기술적으로 은행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은행’은 은행업 인가를 받았다는 발표가 아니라 회사가 제시한 사업 비전이다.
세일러는 지난 9월에도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이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에는 스트래티지가 직접 비트코인 기반 금융상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본지는 앞서 퐁 레가 9월 인터뷰에서 글로벌 대형은행의 비트코인 서비스 진입이 1년 안에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은행권의 서비스 진입 전망과 별도로 스트래티지의 금융상품 사업 비전이 제시됐다.
본지는 STRC의 배당 기준일을 11월 1일부터 일별로 바꾸는 계획도 전한 바 있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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