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암호화폐 이용자, 6월말 기준 2.2억명...반년새 2배 증가]
크립토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암호화폐 이용자가 6월말 기준 약 2.2억명을 기록, 반년새 2배 가량 증가했다. 앞서 이용자가 6500만명에서 1억 명에 도달하는 데 9개월 걸린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2월부터 5월까지 1억 600명에서 2억 300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알트코인 보유 비중은 %에서 37%까지 증가했다.
[유럽 암호화폐 VC, 1.2억달러 조달.. 유럽투자기금 투자 참여]
영국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 패브릭 벤처(Fabric Ventures)가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유럽투자은행(EIB)이 출자해 만든 유럽투자기금(EIF)이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U 집행위 산하 기관이 디지털 자산 펀드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레인 고다드(Alain Godard) EIF CEO는 "패브릭 벤처와의 파트너십은 EU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전략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 개빈 우드 폴카닷 창업자를 비롯해 페이팔, 스퀘어, 구글, 갤럭시디지털의 경영진도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금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사모펀드 대상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 예정]
미국 대형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tate Street Bank)이 사모펀드를 상대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은행은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업체 루카(Lukk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루카는 암호화폐 자산관리 관련, 평가 서비스를 뒷받침할 데이터를 제공할 전망이다.
[팍소스, 3억 달러 시리즈 D 투자 유치...BoA·코인베이스 벤처스 등 참여]
스테이블코인 PAX 발행사 팍소스(Paxos)가 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투자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FTX,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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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프로그램인 국가 기술 이니셔티브(NTI)가 암호화폐를 상속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타임캡슐'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암호화폐는 물론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 암호화폐 월렛 키 등 디지털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지정된 시간에 특정인에게 데이터와 암호화폐를 전송할 수 있다. 데이터는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가 운영하는 클라우드에 보관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나스닥 증시에 정식 상장했다고 나스닥 공식 트위터가 전했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가 존 롤(John Rolle) 바하마 중앙은행 총재와 담화에서 비트코인을 화폐로 취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화폐가 되기 위해선 광범위하게 수용돼야 한다"면서 "이 같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한참 멀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화 채택에 관해선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심해 과세 및 지출 계획, 상품 가격 책정 등이 어렵다"며 "또한 비트코인은 에너지 낭비가 큰 데다, 훨씬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체품이 있다는 점에서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가장 안전한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前 중국은행 총재 "디파이, 관심과 규제 필요... 글로벌 우위 점해야"]
리리후이(李礼辉) 전 중국은행 총재이자 중국인터넷금융협회 블록체인 센터장이 최근 한 포럼에 참석, 탈중앙화 금융(DeFi)의 규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파이가 전통적인 중앙집중식 금융 모델에 도전을 가져왔다"며 "현재 디파이는 규제 당국의 감독을 벗어나있다. 지금의 금융 시스템과 별개로 인식되고 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파이가 미래에 전세계 금융 규제기관의 '핫 이슈'가 될 것"이라며 "디파이는 미래에 국제 금융 경쟁의 성장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 부분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