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차관, 비은행 기업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가능성 언급]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넬리 량 미국 재무부 국내금융 담당 차관이 "은행에 국한했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 기관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전일 밝혔다. 그는 워싱턴 금융서비스포럼을 통해 "지난해 은행에만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했던 스테이블코인 규제에는 약간의 유연성이 있다"며 "은행에만 국한하려는 의도는 없고, (비은행의 발행에도)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가 도입을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은 비은행 기업들이 정부가 승인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가 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플 전 CTO, 보유 리플 전량 매각]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XRP) 최고경영자(CEO)가 개인 트위터를 통해 "리플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드 맥칼럽이 보유하고 있던 리플을 전부 매각했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제드 맥칼럽이 8년 간의 매각을 끝냈다는 내용이 확산됐다. 이에 리플 CEO가 공식적으로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맥칼럽은 리플 공동 창업자로 약 57억 개의 리플을 할당 받은 뒤 올해 보유한 리플 대부분을 매도해왔다. 시장은 맥캘럽의 물량 매도를 호재로 해석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은 현재 전일보다 5.34%오른 479.63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라운드X "올해 클립앱 출시…카톡 쓰듯 NFT 주고받는 날 올 것"]
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가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클립'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지난 14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로 올해 안에 클립 지갑을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하고, 내년까지 국내 회원 가입자 수 5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일본 등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중고나라, 번개장터, 디시인사이드 등 국내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클립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현재 클립의 국내 회원 수는 180만명, 월활성사용자수(MAU)는 약 20만명 정도인데 이를 내년 하반기까지 각각 500만명, 20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클립 지갑을 전 국민이 쓰는 카카오톡 메신저와 같은 서비스로 만들겠다, 현재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3AC, 27개 암호화폐 기업에 35억 달러 대출]
더블록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27개 암호화폐 기업으로부터 3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중 대출 규모가 가장 큰 채권자는 제네시스 트레이닝(23.6억달러)이다. 채권자 중에는 3AC의 공동 창업자인 카일 데이비스의 아내(6500만 달러)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데리비트 모회사인 디알비 파나마(1,300비트코인 및 15,000이더리움), 셀시우스(7500만 달러 USDC), 코인리스트 서비스(3500만 달러 USDC), 팔콘엑스(6500만달러)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