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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6년 만에 아마존 복귀…美서 제품 가격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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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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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6년 만에 아마존 판매를 재개하고, 美 소매 가격 인상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추가 관세를 고려한 공급망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나이키, 6년 만에 아마존 복귀…美서 제품 가격도 인상 / TokenPost Ai

나이키(NKE)가 6년 만에 다시 아마존(AMZN)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동시에 미국 내 제품 가격 인상도 단행할 전망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대중국 추가 관세로 인한 공급망 비용 증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나이키는 지난 2019년 아마존과의 직접 판매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당시 나이키는 자사의 ‘직접 소비자 판매’ 채널을 강화하려는 전략과 동시에 아마존 제3자 마켓에 만연한 위조품 문제를 피하려는 목적에서 플랫폼을 떠났다. 이번 복귀는 변화된 시장 상황과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복수의 외신은 제품 출시는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 인상도 주목되는 변화다. 나이키는 여성복 및 일부 운동화 모델을 포함한 주요 제품군의 미국 현지 소매 가격을 평균 2~10달러 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특히 히트 제품군인 에어 포스 1 시리즈와 아동용 라인업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격 조정은 나이키 생산기지의 대부분이 위치한 중국과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중 추가 관세가 아시아 기반 제조업체에는 직접적인 비용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공급망 여건이 악화되면 미국 내 주요 리테일 브랜드들도 일제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 프리마켓에서는 나이키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다. 올 들어 20% 가까운 하락세를 보인 나이키 주가에 반전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아마존 복귀가 브랜드 노출 확대와 동시에 이익률 확보를 동시에 노린 ‘투트랙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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