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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2분기 영업손실 44억…작년 흑자서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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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이 2분기 4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작년 같은 기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19.6%, 9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기술, 2분기 영업손실 44억…작년 흑자서 적자 전환 / 연합뉴스

한전기술, 2분기 영업손실 44억…작년 흑자서 적자 전환 / 연합뉴스

한전기술이 올해 2분기에 4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흑자였던 실적과 비교해 적자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매출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줄어들며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한국전력기술은 8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4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기록했던 영업이익 132억 원에서 크게 후퇴한 결과다. 수익성과 직결되는 이익 구조가 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선 셈이다.

매출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1천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6% 줄어든 수치다. 한전기술은 원자력 및 에너지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수주 기반 사업에 의존하는 구조다. 프로젝트 진행 일정이 미뤄지거나 수주가 지연되면 매출 변동이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순이익도 급감했다. 이번 분기 순이익은 3억3천만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98.1%나 급감했다. 영업활동 이외의 특별한 수익이 없었거나 비용 증가가 겹치면서, 최종적인 이익이 거의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번 실적은 전체적으로 수주 부진이나 프로젝트 지연, 혹은 원가 상승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고정비 성격이 강한 엔지니어링 기업의 특성상, 매출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손익이 급속히 악화된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적으로 실적 회복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하반기 주요 에너지 및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여부에 따라 반등 여지가 남아 있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원전 수출 확대 기조와 맞물린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경우 향후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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