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탈중앙화 AI 네트워크 비텐서(Bittensor)의 토큰 태오(TAO)를 추종하는 현물 ETF 상품 ‘그레이스케일 비텐서 트러스트 ETF(Grayscale Bittensor Trust ETF)’ 상장을 신청했다. 상품이 승인되면 태오에 대한 제도권 내 투자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2월 30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은 기존 OTC 시장에서 거래되던 ‘그레이스케일 비텐서 트러스트’를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 ‘GTAO’라는 티커로 전환 상장하기 위한 S-1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비트코인(BTC) ETF에 이어 알트코인 기반 현물 ETF 진출을 본격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현재 이 신탁 상품은 OTCQX 시장에서 총 188만 주가 유통 중이며, 1주당 0.0192 TAO를 보유하고 있다. 12월 31일 기준 신탁이 보유한 자산 규모는 797만 달러(약 115억 4,000만 원)이며 순자산가치(NAV)는 주당 4.24달러(약 6,130원)였으나, 실제 시장 가격은 9.50달러(약 1만 3,742원)로 NAV 대비 124% 프리미엄을 기록 중이다. 총비용비율(TER)은 연 2.5%다.
기관 투자자 공략 위한 하이브리드 구조
ETF 구조는 ‘델라웨어법에 따른 신탁’으로 설계됐으며, 2024년 4월 설립된 이래 승인된 거래 참여자(AP)가 1만 단위로 거래 단위를 만들거나 환매할 수 있다. 생성·환매 방식은 ‘현물 입고(In-kind)’ 또는 ‘현금 주문(Cash)’ 2가지 방식이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물 입고’ 시 브로커 딜러가 직접 TAO를 BitGo 커스터디에 입고하거나 환매 시 수령할 수 있고, ‘현금 주문’은 코인베이스 프라임 브로커 계정을 통해 유동성 공급자가 시장가 매매 후 신탁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현금 거래 시 가격 변동 리스크는 유동성 공급자 또는 주문자(AP)에게 귀속된다.
순자산가치는 매 영업일 오후 4시(미국 동부 기준)에 코인데스크의 TAO 기준지수(CCIXber Reference Rate)를 기준으로 계산되며, 이 지수 사용이 불가한 경우에는 코인메트릭스 실시간 환율이나 코인베이스 실시간 시세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대체 지표로 삼는다.
스테이킹 제외, 포크·에어드랍 권리도 포기
디지털 자산의 보관은 Coinbase Custody와 BitGo가 공동으로 제공하며, 은행 업무 및 주식이관은 BNY멜론이 담당한다. IRS 세법상 ‘그랜터 트러스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현재 시점에서는 스테이킹 기능은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네트워크 포크나 에어드랍을 통해 생성되는 신규 토큰에 대한 청구권도 ‘취소 불가능하게 포기(Irrevocable waiver)’한다고 명시해, 향후 리워드를 포기하더라도 ETF로서의 세금 요건 충족을 우선한다고 밝혔다.
유럽서도 경쟁 상품 등장하며 알트 ETF 경쟁 확대
이번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은 유럽에서 이미 관련 상품이 출현한 가운데 이뤄졌다. 독일 디지털 자산운용사 Deutsche Digital Assets와 스웨덴의 사펠로(Safello)는 2025년 10월, 스위스 증권거래소(SIX)에 비텐서 스테이킹 기반 상품인 ‘사펠로 비텐서 스테이킹 TAO ETP’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연 1.49% 수수료를 부과하며 스테이킹 리워드를 반영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상장 직후 기관 수요가 몰렸고, 10월 한 달간 TAO 가격도 42% 급등해 427.59달러(약 61만 8,300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암호화폐 시장 연말 조정 흐름과 함께 TAO는 하락세를 보이며 주요 관심 종목 중 하나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같은 날, 비트와이즈(Bitwise) 또한 SEC에 총 11개의 암호화폐 전략 ETF를 신청했는데, 이 중 하나는 비텐서를 추적하는 개별 ETF이며, 나머지는 디파이, 레이어2, 프라이버시 코인 등 AAVE, UNI, NEAR, STRK, ZEC, SUI, ENA 등 다양한 알트코인 대상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 2025년 10월 SEC가 알트코인 ETF 상장 기준을 일반화하면서 이전보다 승인 절차가 간소화됐고, 기관 투자자 상품 출시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후속 흐름이다.
시장 불확실 속에서도 제도권 투자 채널 확대
비록 현재 시장은 유동성 부족, 낮은 투자심리 등으로 맞물리며 전반적으로 약세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기반 ETF 상장 움직임이 새로운 유동성 진입로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레이 유세프(Ray Youssef) NoOnes CEO는 “시장 유동성이 약한 상황에서 ETF는 안정적인 자금 유입 채널이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말, 리플(XRP) ETF는 6거래일 연속 순유입으로 4억 2,000만 달러(약 6,078억 원)를 끌어모았고, 솔라나(SOL) ETF도 12월 31일 하루 수익만 229만 달러(약 33억 1,000만 원)에 달했다. 반면 같은 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ETF는 총 4억 2,000만 달러 이상의 유출을 기록해 대비됐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번 신청서를 통해 태오의 높은 변동성(연간 가격 범위: 188.82~709.06달러), 개인키 오류 등 보관 위험, 증권 분류 가능성에 따른 강제 청산 리스크 등도 명시하며 리스크 공시도 강화했다.
🔎 시장 해석
그레이스케일의 이번 비텐서 ETF 신청은 알트코인 시장에 제도권 자금 유입 가능성을 열어주는 신호탄이다. 특히 AI·블록체인 결합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기관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전략 포인트
알트코인 ETF 확대는 구조적으로 고객 유입 창구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다. 비트코인(EFT)에 집중된 자금 흐름이 점차 여러 메이저·니치 프로젝트로 분산될 수 있다.
📘 용어정리
- 비텐서(Bittensor): 분산형 인공지능 모델 마켓플레이스를 구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참여자의 기여에 따라 토큰(TAO)으로 인센티브가 제공됨.
- TAO: 비텐서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 계산 능력 제공 등에 대한 보상 수단이며 스테이킹·거버넌스에 사용 가능.
- 현물 ETF(Spot ETF): 토큰을 실물로 보유하며 가격을 그대로 추종하는 ETF 방식. 현금 기반 선물 ETF와는 다름.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A. 기관 투자자는 주식처럼 손쉽게 TAO 가격에 투자할 수 있어, 해당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접근성이 크게 확대됩니다. 이는 규제 시장 내 알트코인 투자 확대를 뜻합니다.
A. 트러스트는 OTC에서 제한된 유동성으로 거래되며, ETF는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고 실시간 가격거래가 가능합니다.
A. 네, 스위스 SIX 거래소에 상장된 ETP가 존재하며, TAO 스테이킹 보상을 수익에 반영하는 구조입니다. 유럽 기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사례입니다.
A. 미국 세법상 신탁(Trust) 구조가 스테이킹 수익을 포함하면 과세 지위가 달라질 수 있어, 해당 상품은 스테이킹을 일시적으로 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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