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 초중반에서 마감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미국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여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과 맞물려 달러에 약세 압력이 작용한 결과다.
24일 한국시간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70원 내린 1,44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장 중반에는 1,444원 수준에서 진입했으나,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법을 근거로 전 세계에 15%의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대되었다.
유럽 의회가 이러한 미국의 결정에 반발하며 무역협정 비준을 보류하자, 글로벌 경제 환경이 불안정해졌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뒷받침했다.
이번 무역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지난해 비슷한 상황보다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클 랜즈버그 랜즈버그 베넷 프라이빗 자산운용 최고 투자책임자는 관세 이슈가 연말까지 시장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며, 과거보다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경제적 불안정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으며, 안전자산으로의 투자 이동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