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주한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이 출시됐다. BNK부산은행은 1월 6일 ‘돌아와요 부산항에 청년 신용대출’을 선보이며, 정착 초기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 상품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사해 취업한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직장인을 대상자로 한다. 총 대출 지원 규모는 100억 원으로, 한 사람당 최대 1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 이자는 연 2.65% 고정금리로 3년간 적용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대출 절차 전반은 BNK부산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진다. 별도로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신청부터 실행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을 잘 접하지 않았던 청년층도 모바일 기반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포용금융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상품이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 정착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정책과 연계된 금융 서비스라고 강조하고 있다. 청년층의 지방 이동과 자립을 장려하려는 정책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산시는 인구 유출과 청년층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금융·주거·일자리 지원책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향후 지방으로의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은행들이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해 특화 금융상품을 늘려가는 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사회초년생과 이동 인구를 겨냥한 금융상품이 다양화되면서, 지역 기반 금융서비스의 역할이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