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에서 계약 취소로 발생한 무순위 청약 물량이 공급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급 대상은 전용면적 59㎡A(10층), 59㎡B(9층), 84㎡B(13층) 등이다. 분양가는 2023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이 적용된다. 전용 59㎡A는 8억5천820만원, 전용 59㎡B는 8억5천900만원이며 전용 84㎡B는 11억7천770만원이다.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21층 기준 20억3천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1월에도 전용 84㎡가 14층 기준 16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이번 무순위 공급가인 11억7천770만원과 비교해 최소 4억~5억원, 최고 거래가 기준으로는 약 8억~9억원 수준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시장에 나온 매물 호가 역시 분양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소 매물 기준 전용 59㎡는 약 14억5천만원 수준부터, 전용 84㎡는 약 16억8천만원 수준부터 가격이 형성돼 있다. 분양가와 현재 호가를 비교할 경우 전용 59㎡는 약 5억~6억원, 전용 84㎡는 약 5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구조다.
청약 자격은 주택형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전용 59㎡A와 59㎡B는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일은 16일이다. 전용 84㎡B는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며 접수는 17일 진행된다.
이 단지는 양평1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로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이며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약 800m 거리에 위치한다.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롯데마트 양평점과 코스트코 양평점 등 대형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상업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육 시설로는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오목교 건너편 목동 학원가 접근성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