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과 밀양시,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지역 공공·금융기관들이 협력해 밀양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경영환경 악화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목적이다.
BNK경남은행은 1월 6일 ‘2026년 상반기 밀양시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밀양시청과 경남신용보증재단, 그리고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여러 금융기관들이 참여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각 기관이 재단에 일정 금액을 출연하고, 보증 기반의 자금을 마련해 저금리 대출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경남은행은 보증 재원 명목으로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억5천만원을 출연하며, 관련 대출상품의 서류 접수 및 실행 절차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밀양시는 이에 더해 3억5천만원을 출연하고, 전체 자금 집행을 총괄 관리한다.
기관 전체의 출연금은 총 8억원으로 구성되며, 이를 바탕으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밀양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 지원을 약 120억원 규모로 진행할 수 있다. 보증비율은 통상보다 우대 적용된 90%로 설정해, 대출 심사 문턱을 낮추고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해당 금융지원은 업소당 최대 5천만원까지 가능하며, 상환방식은 2년 만기의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후 1~3년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단기 자금이 긴급히 필요한 자영업자부터 장기적인 상환 계획이 필요한 업체까지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협약은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역 금융기관이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된다. 앞으로 이러한 협력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금융기관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아, 지역 금융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