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이 대폭 강화됐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5개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해 총 1,245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밸류업 특별보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월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민간 금융기관이 총 83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이 인천 내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을 보증 형태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나 사업 초기 단계인 기업들이 주요 수혜 대상이다.
지원 방식은 소상공인의 성장 단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창업기업은 최대 1억 원, 도약기업은 1억 5천만 원, 성장기업은 2억 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기업의 ‘규모’보다 ‘성장 가능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증 수수료는 연 0.8% 수준으로, 시중 금융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또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증드림’ 앱을 활용한 비대면 신청 시스템도 마련됐다. 이 앱을 통해 소상공인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 신청, 서류 제출 등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 금융기관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이부현 재단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주는 금융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민간 금융기관 간의 협업 모델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자금 확보가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성장 사다리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