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원자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상장지수증권(ETN)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거의 6배에 달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최근 발생한 이란 전쟁의 여파로 원유와 천연가스가 국제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이 지역은 주요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지일 뿐 아니라, 원자재의 수송로로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이 위치해 있어, 해상 봉쇄로 상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점쳐졌다.
ETN은 특정 지수의 움직임에 따른 수익을 제공하는 증권으로,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그동안 ETN은 발행사의 신용 위험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덜 받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삼성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과 같은 일부 ETN은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인버스 상품은 원유 가격 하락 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이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전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하지만, 현재의 원자재 수급 불안정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ETN 시장의 활발한 거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전쟁과 관련된 위험 요소들이 장기적으로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