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광산업체 데나리우스 메탈스(Denarius Metals, DNRSF)가 콜롬비아 잔쿠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업 생산’ 전환과 함께 대규모 경제성 확보 가능성을 제시하며 성장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데나리우스 메탈스는 2025 회계연도 실적 보고와 함께 잔쿠도(Zancudo) 프로젝트에서 상업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당 프로젝트에서 금 333온스와 은 5,749온스를 생산하며 170만 달러(약 24억 5,000만 원)의 매출과 60만 달러(약 8억 6,000만 원)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초기 투자 및 개발 비용 영향으로 순손실은 3,120만 달러(약 449억 원)에 달했다. 연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690만 달러(약 99억 원)였으며, 2026년 초 추가로 약 2,090만 캐나다달러를 조달했다.
회사의 핵심 성장 축인 잔쿠도 프로젝트는 최근 사전경제성평가(PEA)에서 ‘의미 있는 수익성’을 입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11년의 광산 수명 동안 총 46만6,000온스의 금과 220만 온스의 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예상 매출은 19억7,000만 달러(약 2조 8,368억 원), 세전 총이익은 7억2,300만 달러(약 1조 412억 원)에 달한다. 세후 순현재가치(NPV)는 3억2,380만 달러(약 4,668억 원), 내부수익률(IRR)은 558%로 분석됐으며 투자 회수 기간은 1년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치를 두고 “초기 투자 대비 수익성이 매우 높은 고효율 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초기 필요 자본이 1,100만 달러(약 158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이다.
자본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들어 워런트 행사로 약 1,870만 캐나다달러가 유입됐으며, 3월 기준 발행 주식 수는 약 1억9,185만 주, 완전 희석 기준으로는 3억3,700만 주 수준이다. 회사는 전환사채 이자 지급 역시 현금 대신 주식 발행 방식으로 처리하며 유동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광물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해당 협력은 금 및 니켈 광산 개발뿐 아니라 스페인 프로젝트 광물 처리 및 제련까지 포함하며, 향후 지분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경영진은 2026년을 ‘전환의 해’로 규정하고 있다. 잔쿠도 프로젝트는 현재 초기 생산 단계를 넘어 3분기 내 상업용 정광 생산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며, 글로벌 원자재 트레이더 트라피구라(Trafigura)로의 출하량도 확대되고 있다.
코멘트: 초기 손실에도 불구하고 잔쿠도 프로젝트의 경제성 지표와 빠른 투자 회수 구조는 데나리우스 메탈스의 중장기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