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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담대 금리 7주 연속 상승…7.40%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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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표지판 앞에 선 교외 주택 전경 / TokenPost.ai

미국의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주 연속 올라 7.40%를 기록했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프레디맥(Freddie Mac)은 10월 8일 주간 금리가 전주 7.28%에서 0.12%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6.30%보다 1.10%포인트 높다. 8월 20일 6.65%였던 금리는 7주 동안 0.75%포인트 올랐다.

금리 상승은 주택 구매자의 월 부담을 키운다. 대출 원금 40만달러, 30년 고정금리, 원리금 균등상환을 가정하면 월 납입액은 금리 6.30%일 때 약 2476달러, 7.40%일 때 약 2770달러다. 월 약 294달러, 연간 약 3500달러 차이다.

주택대출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도 주요 기준으로 작용한다. 미 재무부 자료에서 국채 수익률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5.22~5.31% 범위였다.

리얼터닷컴(Realtor.com)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엘 버너(Joel Berner)는 해당 주 10년물 국채 수익률 평균이 전주보다 0.09%포인트 오른 5.28%였다고 밝혔다. 버너는 물가 기대와 채권 전반의 매도,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를 상승 요인으로 들었다.

주택 시장에서는 거래와 가격 조정 신호도 나타났다. 버너는 8월과 9월 기존주택 매매 계약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고, 매도자의 가격 인하 빈도는 4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현금 구매자는 주택 가격이 전년보다 1.4% 낮고 매물 재고가 5.4% 늘어난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8일 연방주택금융청(FHFA)에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통해 약 2000억달러(약 267조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도록 지시했다. 당시 6.16%였던 30년 고정금리는 10월 8일 7.40%로 1.24%포인트 높아졌다. 원문은 당시 일부 기관이 매입 효과를 0.10~0.50%포인트 하락으로 추산했다고 전했다.

다음 일정은 10월 14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5일 프레디맥의 주간 금리 발표,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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