텡게화 1~9월 13.7% 강세…9월 물가상승률 9.3%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1~9월 텡게화 가치가 13.7% 상승해 달러당 440.5텡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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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텡게화가 올해 1~9월 달러 대비 13.7% 강세를 보였고, 9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9.3%로 낮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예룰란 자마우바예프(Yerulan Zhamaubayev)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제1부총재의 보고서에 연설 전달일을 10월 26일로 표시했다. 보고서에는 10월 13일 아스타나 정부 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이라고 적혔다.
중앙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12개월 연속 둔화한 9.3%였다. 9월 한 달간 물가는 0.6% 올랐다. 카자흐스탄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 수치도 이와 일치한다.
텡게화는 1~9월 달러당 440.5텡게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석유와 주요 수출품 가격에 따른 외화 공급 증가, 통화 여건, 비거주자의 국채 투자 확대를 강세 요인으로 들었다. 비거주자의 정부 증권 투자액은 2조6000억텡게로 연초보다 7860억텡게 늘었다.
같은 기간 카자흐스탄 국가기금은 외환시장에서 외화 28억달러(약 3조7072억원)를 매도했다. 중앙은행은 금 매입에 맞춘 '미러링' 작업으로 시중 유동성 3조2000억텡게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대외거래 지표는 상반기 기준이다. 경상수지는 24억달러(약 3조1776억원) 흑자였다.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5.4% 늘어난 553억달러(약 73조2172억원), 상품·서비스 수입은 7.5% 증가한 398억달러(약 52조6952억원)로 집계됐다. 카자흐스탄의 1~9월 경제성장률은 4.2%였다.
9월 말 총 국제준비자산은 1329억달러(약 175조9596억원)였다. 중앙은행의 금·외환 보유액은 662억달러(약 87조6488억원), 국가기금 자산은 667억달러(약 88조3108억원)로 연초보다 4.3% 증가했다. 국가기금의 1~9월 투자수익은 22억달러(약 2조9128억원)였다.
은행 예금은 8월 말 50조2000억텡게로 전년 동기보다 17.2% 늘었다. 텡게화 예금은 23.0% 증가한 41조텡게였다. 은행의 실물 부문 대출 잔액은 16조4000억텡게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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