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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경기지수 90.2…기대 개선에도 현재 평가는 하락

독일의 10월 기업경기지수가 90.2로 6개월 연속 상승했다. 기대지수는 올랐지만 현재상황 지수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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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아침 공장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 / TokenPost.ai

독일의 10월 기업경기지수가 90.2로 전월 89.9보다 0.3포인트 올라 6개월 연속 상승했다. 기업들의 향후 기대는 개선됐지만 현재 사업 상황에 대한 평가는 낮아졌다.

Ifo 연구소는 26일 발표에서 기대지수가 9월 90.4에서 10월 91.6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현재상황 지수는 89.5에서 88.8로 하락해 전체 지수 상승은 기대 개선이 이끌었다.

Ifo 기업경기지수는 제조업·서비스업·무역·건설업 기업 약 9000곳의 응답을 토대로 산출한다. 기업에 현재 사업 상황과 향후 6개월의 사업 기대를 각각 묻는 조사로, 지수 상승만으로 실물 성장률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지표가 개선됐다. 현재상황과 기대 지표가 모두 3년여 만에 처음 플러스로 돌아섰고 신규 주문도 증가했다. Ifo는 제조업 기업들이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업 경기는 약해졌지만 향후 기대는 높아졌다. 무역 지표는 변동이 없었고 건설업 지표는 상승했다.

카르스텐 브제스키(Carsten Brzeski) ING 글로벌 매크로 책임자는 재게시된 분석에서 경기 순환상의 반등이 구조적 회복을 뜻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6개월 연속 지수 상승을 독일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현재상황 지수 하락에는 에너지 가격과 금리 상승의 부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해석했다.

브제스키는 ING가 10월 26일 공개한 분석에서 기업경기지수가 3년여 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경기에는 재정 부양책이 경제 전반으로 얼마나 확산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업 설문에 대한 ING의 평가다.

회복의 지속성을 신중하게 보는 견해도 있다. 클라우스 바우크네히트(Klaus Bauknecht) IKB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견조한 경기와 안정적인 사업 여건의 개선을 확신하지 않는 한, 민간투자가 핵심 성장 동력이 될 분위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대지수 상승만으로 지속적인 투자 회복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10월 조사에서 기대지수는 올랐고 현재상황 지수는 하락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지표는 개선됐으며 서비스업 경기는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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