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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 최대 3배, 마이레($MAIRE) 선적 1300건 우회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로 마이레의 일부 중동 계약에서 물류비가 평소의 최대 3배로 늘었다. 회사는 대체 항구를 통해 선적 약 1300건을 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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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항구에서 하역 중인 컨테이너 화물 / TokenPost.ai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로 마이레($MAIRE)의 일부 중동 계약에서 물류비가 평소의 최대 3배로 늘었다. 회사는 연료비와 인건비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알레산드로 베르니니(Alessandro Bernini) 마이레 최고경영자(CEO)는 3일 아부다비 ADIPEC에서 “연료비는 두 배, 인건비는 30~40% 올랐다”고 말했다. 물류비 세 배는 일부 계약의 최대치로, 업계 전체 평균을 뜻하지 않는다고 오일프라이스는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은 2026년 2월 말부터 이어졌다. 라이스타드에너지(Rystad Energy)는 10월 16일 보고서에서 차질이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5분의 1에 영향을 줬다고 추산했다.

라이스타드에너지의 수치는 해상 원유 물동량을 대상으로 한다. 마이레가 밝힌 공사 계약의 물류비 상승률과는 집계 대상이 다르며, 본지도 앞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이 재발한 상황을 보도했다.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Sultan Ahmed Al Jaber) ADNOC 그룹 CEO는 2일 ADIPEC 개회사에서 원유 한 배럴 비용 가운데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해협 차질 전 5% 미만에서 30% 초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아부다비 미디어오피스가 공개한 개회사에 담겼다.

알 자베르는 저장 시설과 대체 운송 경로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 한 배럴의 비용에서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과 개별 유전 서비스 계약의 물류비 증가는 서로 다른 기준의 수치다.

◇ 기업별 운송 대응과 비용 부담

마이레는 10월 27일 발표한 9개월 실적 자료에서 대체 항구를 통해 선적 약 1300건을 우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물류 재편 뒤 컨테이너 약 2800개를 현장에 전달했다.

회사는 물류 재편에 따른 직·간접 비용을 기록하고 계약상 인정을 받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회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셰리프 포다(Sherif Foda) 내셔널 에너지 서비스 리유나이티드(NESR) CEO는 운송 차질에 대비해 자재를 창고에 더 오래 보관하면서 비용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비용을 “대부분 회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오일프라이스가 전했다.

마이레는 계약상 비용 인정을 추진하고 있고, 포다는 회사가 비용 대부분을 부담한다고 말했다. 두 사례는 회사와 계약 조건이 다른 만큼 같은 비용 부담 방식으로 볼 수 없다.

SLB($SLB)의 3분기 중동·아시아 매출은 전분기보다 9% 늘었다. 인수 사업의 전년 실적을 조정해 비교하면 전년 동기보다 7% 줄었다는 것이 회사의 실적 발표 내용이다. SLB 실적 발표에 수치가 담겼다.

베이커휴즈($BKR)의 중동·아시아 유전 서비스·장비 매출은 전분기보다 3% 늘고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 회사는 표면 압력 제어 사업 매각이 전년 대비 감소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베이커휴즈 3분기 실적 발표에 관련 내용이 담겼다.

두 회사의 지역별 매출 변동만으로 전쟁에 따른 추가 물류비가 이익에 미친 규모를 따로 계산할 수는 없다. 마이레와 NESR의 발언도 업계 전체의 비용 부담이나 비용 회수 규모를 보여주는 수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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