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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포트나이트 스타 사이퍼PK와 손잡았다…'게이머 라이프' 본격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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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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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게이밍이 인기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사이퍼PK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e스포츠 및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이번 파트너십은 FNCS 프로-암 대회를 시작으로 콘텐츠 및 라이프스타일 협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레드불, 포트나이트 스타 사이퍼PK와 손잡았다…'게이머 라이프' 본격 겨냥 / TokenPost Ai

레드불 게이밍이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알리 ‘사이퍼PK’ 하산(SypherPK Hassan)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사이퍼PK가 전 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고, 그의 브랜드 정체성과 일치하는 레드불의 철학을 기반으로 양측의 시너지를 도모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사이퍼PK는 플랫폼 전반에 걸쳐 264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스트리머다. 2018년 ‘포트나이트’의 성공과 함께 급부상한 그는 게임 내 공략 콘텐츠와 교육 중심의 스트리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2022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포트나이트 스킨’까지 출시되며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트위치 기준으로는 현재 전 세계에서 구독자 수 기준 상위 25위 안에 드는 스트리머다.

이번 협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총상금 50만 달러(약 7억 2,000만 원) 규모의 ‘포트나이트 챔피언십 시리즈 프로-암(FNCS Pro-Am)’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레드불과 사이퍼PK는 이 이벤트를 기점으로 팬들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맞춤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퍼PK는 콘텐츠 제작을 넘어 기업가이자 피트니스 분야에서도 활동하며, 1년간 34kg을 감량한 뒤 자신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이러한 자기계발 중심의 콘텐츠와 꾸준한 노력은 레드불이 후원하는 스포츠 및 e스포츠 문화와 매우 잘 부합한다는 평가다.

그는 레드불에 대해 “단순한 음료 브랜드를 넘어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지원군”이라고 평가하며, 포트나이트 초기부터 닌자(Ninja) 등 유명 스트리머들을 후원해 온 점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부터 레드불을 즐겨 마시던 팬이기도 했다.

레드불은 사이퍼PK 외에도 라클란(Lachlan), 몽그랄(Mongraal), 아마르(Amar), 미스터새비지(MrSavage) 등 다양한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를 후원하고 있다. 최근엔 이들과 함께 원거리 사격 부문에서 1161.31미터를 기록, ‘포트나이트 최장거리 제거’로 기네스 세계 기록까지 세우는 등 게임 문화와 기록 창출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사이퍼PK와의 계약은 경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레드불 게이밍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게임 업계는 물론 크리에이터 생태계 전반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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