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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中 섀도우라이트와 손잡고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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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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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중국 인디 개발사 섀도우라이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서사 중심 콘솔·PC 게임 강화 전략을 이어간다. 퍼블리싱 타이틀 '킬 더 섀도우'는 하이브리드 그래픽과 추리 시스템으로 호평 받은 작품이다.

 네오위즈, 中 섀도우라이트와 손잡고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 / TokenPost Ai

네오위즈, 中 섀도우라이트와 손잡고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 / TokenPost Ai

네오위즈가 중국의 인디 게임 스튜디오 섀도우라이트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둔 스토리 중심 게임 강화 전략을 이어간다.

이번에 네오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킬 더 섀도우(Kill the Shadow)’는 독특한 미장센과 긴장감 있는 전개가 특징인 어드벤처 게임이다. 시간 되감기 능력을 가진 탐정이 중심이 되는 서사를 바탕으로, 고해상도 3D 배경과 2D 픽셀 캐릭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그래픽 스타일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기존 공식 데모가 작년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공개된 이후 높은 평점을 받으며 스토리라인과 추리 시스템, 시각적 참신함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 대표는 “섀도우라이트가 보여준 협업 중심의 개발 철학과 서사형 콘솔·PC 게임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인상적이었다”며 “전 세계 유저들과 게임의 매력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라이즈 오브 피(Lies of P)’ 이후 IP 발굴과 서사 중심 게임 중심의 전략을 지속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섀도우라이트는 상하이에 소재한 신생 개발사로, 대학 시절 함께 수많은 게임 개발 대회에 참가해 온 다섯 명의 졸업생들이 창업했다. 이들은 2023년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로 유명한 하이퍼그리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코어블레이저’ 프로그램에 합류했고, 자신들만의 독창적이고 블랙코믹한 세계관을 창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섀도우라이트의 CEO 블랙은 “전통적인 퍼블리싱 관행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과 콘텐츠의 깊이를 이해하고 강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 “네오위즈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이 가진 철학과 매력을 전 세계 유저들에게 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네오위즈가 울프아이 스튜디오, 자카자네, 리자드 스무디 등 다양한 글로벌 개발사들과 이어온 전략적 협력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차세대 IP 발굴과 글로벌 콘솔·PC 시장을 아우르는 서사 중심 타이틀 강화는 네오위즈가 구축 중인 핵심 사업 전략 중 하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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