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클레이 애니 명작 '더 미드나이트 워크', 팀 버튼 감성으로 영상화된다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클레이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주목받은 게임 '더 미드나이트 워크'가 영화 및 TV 콘텐츠로 제작된다. 스토리 키친과 문후드 스튜디오는 이 판타지 작품의 세계관을 팀 버튼 스타일로 확장할 계획이다.

 클레이 애니 명작 '더 미드나이트 워크', 팀 버튼 감성으로 영상화된다 / TokenPost Ai

클레이 애니 명작 '더 미드나이트 워크', 팀 버튼 감성으로 영상화된다 / TokenPost Ai

비주얼과 내러티브로 찬사받은 게임 ‘더 미드나이트 워크(The Midnight Walk)’가 스크린으로 확대된다. ‘소닉 더 헤지혹’과 ‘툼 레이더’ 등 인기 게임을 영화화한 제작사 스토리 키친(Story Kitchen)은 스웨덴의 문후드 스튜디오(MoonHood Studios)와 손잡고, 이 어두운 판타지 게임을 TV와 영화로 제작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달 플레이스테이션5, PS VR2, 그리고 스팀을 통해 출시된 이 게임은 손으로 직접 빚은 클레이 애니메이션 기법의 세계관과 감정을 자극하는 서사로 주목을 받았다. ‘The Burnt One’이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등불 생명체 ‘팟보이’와 함께 다섯 개의 불길한 이야기 속을 여행하는 구조다. 이 작품은 듀얼쇼커스 9.5점, IGN 9점, 코믹북 4점 등 주요 매체로부터 높은 평점을 획득하며 독립 게임계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 출시와 함께 시장에 조용히 등장한 이 작품이 영상화 대상으로 떠오른 이유에 대해 마이크 골드버그와 드미트리 M. 존슨, 스토리 키친 공동 창립자들은 “이 게임만의 고딕적이고 환상적인 세계관이 영화화에 최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골드버그는 “‘나이트메어 비포 크리스마스’ 이후 이처럼 압도적인 세계관 설계를 본 적이 없다”며 “팀 버튼이나 기예르모 델 토로 스타일의 감성으로 재해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은 기술적 관점에서도 이 프로젝트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700개가 넘는 실물 클레이 모델을 제작한 뒤 언리얼 엔진에 스캔해 구현했다. 물리적 자산과 디지털 자원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미 제작 측면에서 유리한 기반을 갖췄다”고 말했다.

문후드 스튜디오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기반을 둔 독립 게임 스튜디오로, 공동 창립자인 클라우스 린겔레드와 올라브 레드말름은 감성적 스토리텔링과 수제 미술이 결합된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두 공동 대표는 “이 게임에 우리의 심장을 모두 쏟아부었다”며 “이제 그 이야기를 영상 플랫폼을 통해 더 넓은 관객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영상화 프로젝트는 초기 개발 단계로, 스토리 키친은 시나리오 작가들과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기존에도 ‘잇 테이크스 투’, ‘저스트 코즈’, ‘시노비’ 등 다수 게임의 영상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는 TV 콘텐츠에 대한 우선협상권 계약을 맺고 있으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는 애니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협업은 문후드 스튜디오의 틈새 감성 콘텐츠와 스토리 키친의 대중 확장력이 만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